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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회동수원지, 45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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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가까이 갈 수 없었던 회동수원지를 곁에서 감상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명품 산책길’이 생겼다.
부산광역시는 금정구 선동 상현마을에서 신현마을, 오륜새내마을, 오륜본동마을을 거쳐 회동댐까지 이어지는 총 9.5km구간의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을 지난 24일 준공, 민들에게 개방했다.
회동수원지는 1946년 회동댐이 축조 이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 일반인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던 곳. 부산시는 지난해 8월 회동수원지 주변 오솔길 일부를 개방한데 이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수변산책길을 조성해 45여년 만에 회동수원지 전체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회동수원지 일대는 그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새로 생긴 수변산책길은 숲과 호수를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새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은 수영강 산책길와 연결돼, 회동수원지에서 수영강 하류까지 걷기 좋은 ‘명품 산책길’이 탄생했다.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은 숲 속에 나 있는 오솔길로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나 노약자를 포함한 가족들도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책길 곳곳에는 오륜전망대를 비롯해 아름다운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시설과 친수공간을 갖추고 있다. 단, 회동수원지는 산책객들의 안전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해가 지기 전까지 개방한다. 선동 상현마을에서 산책길을 따라 회동댐까지 걷는 시간은 2시간 가량.
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11억원을 들여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병행해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2010년에는 9억원을 들여 회동댐 입구에 휴식공간을 만들고 기존 산책로 시설도 보완할 계획이다. 2011년 이후에는 23억원을 들여 전망대, 생태공원, 습지원 같은 편의시설과 학습시설도 단계별로 만들 방침.
한편,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을 찾는 시민·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도 운행한다. 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과 금정구청, 침례병원에서 마을버스 3-1번이 1시간 간격으로 선동 상현마을까지 운행하며, 장전역에서 마을버스 5번이 오륜본동과 오륜새내마을(오륜대)까지 20분 간격으로 다닌다. 시내버스 99번, 42번, 179번 회동동 종점에서 회동초등학교를 거쳐 회동댐 입구까지 갈 수도 있다. 수영강 하류에서 산책로를 통해 금정체육공원 한물교와 수영강 상류 신천교를 거처 선동 상현마을로 진입할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 하려면 금정체육공원 주차장을 활용하면 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이호수 씨는 “부산에서 확산되고 있는 범시민 걷기운동과 발을 맞추기 위해 회동수원지 수변산책길 조성을 추진해 왔다”며 “회동수원지가 동래·해운대·연제·금정구 일대 상수원인 만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 수질오염 방지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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