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4.5℃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1.5℃
  • 구름많음제주 12.8℃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특집

지방선거 누가 뛸까?

URL복사
올해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집권 3년차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야당과 ‘경제살리기’와 ‘힘 있는 후보’를 앞세운 여당 간 싸움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당인 한나라당이 국회의원 숫자에서 과반을 차지하고, 지방자치단체까지 장악한 상황이라는 점은 자칫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국민들 정서상 한쪽으로 권력이 쏠리게 되면 다음 선거는 정권심판 성격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친박근혜계와 친이명박계 싸움도 눈여겨 볼만하다. 아무래도 지자체를 장악하는 쪽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한편 지역구도가 고착화된 정치현실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가 전체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종시 문제, 개헌 및 지방행정체제 등 굵직한 현안의 한복판에서 치러지는 만큼 수도권 광역단체장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일부 인사들도 뛰어들 것으로 보여 흥행성도 높은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후보군의 윤곽이 뚜렷하게 잡히지는 않았지만 각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광역단체장 선거를 둘러싼 쟁탈전의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현직 오세훈 外 여야 중진 10여명 거론
여당, 개혁세력 추격 물리칠 수 있을까?
수도 서울이 갖는 위상과 함께 대권을 향한 중간단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여야 모두에게 있어 최대 승부처이자 요충지다.
한나라당에서는 오세훈 현 시장과 3선의 원희룡 의원, 재선의 정두언, 나경원 의원 등이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한나라당 소장파 원조그룹내 경쟁이다.
현재 오 시장과 원 의원만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사상 첫 서울시장 재선을 노린 오 시장은 지난해 일찌감치 재선 출사표를 던졌고, 원 의원은 최근 언론인터뷰를 통해 “출마준비”를 선언하며 연일 오 시장 비난에 나섰다.
친이계 핵심인 정두언 의원과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나경원 의원도 여론의 향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원희룡 의원이 오세훈 시장을 향해 강공에 나서고 서울시측이 적극 응수, 조기 과열 조짐마저 보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당내 경선 분위기가 자연스레 형성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내년 지방선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본선까지 이어질 수 있는 흥행성 있는 경선, 민주당 후보를 누를 수 있는 당선 가능 후보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민주당에서는 친노(친노무현)계인 한명숙 전 총리의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한 전 총리가 당초 불출마 쪽으로 기울었으나 최근 불거진 금품수수 의혹의 반작용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말도 나온다.
또한 김성순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송영길, 추미애, 박영선 의원, 김근태, 김한길, 신계륜, 유인태 전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구민주계인 김성순 의원의 출마선언에 이강래 원내대표와 박지원 정책위의장 등 20여명의 의원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계안 전 의원도 출마선언에 민주당 천정배, 이종걸, 김재윤, 최규식, 김영환, 조배숙, 이용섭, 정장선, 유선호, 김성곤, 박은숙 의원과 김희선, 이목희 전 의원 등이 참여해 세를 과시했다.
손학규계인 송영길 의원, 정동영계인 박영선 의원, 민주당 386그룹의 맏형격인 신계륜 의원 등이 나서게 되면 계파구도는 더욱 뚜렷해진다.
친노 핵심인사인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져 ‘한명숙 대 유시민’이라는 친노진영내 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도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와 함께 세종시 수정 문제가 어떻게 결론 나느냐에 따라 민심의 척도인 서울지역 여론, 여야간 힘의 균형, 여권내 역학구도 등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세종시 여파는 서울시장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불거지는 오 시장의 지난 시정에 대한 평가가 될 전망이다.
김문수 현 지사 거취가 핵심
한나라당에서는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김문수 현 지사의 거취가 핵심이다.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김 지사는 재선과 당권 도전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내에서는 “김 지사가 출마하지 않겠느냐”고 밝힌 반면 다른 관계자는 “최근 당권 도전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는 등 하마평만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당내 정몽준 체제의 안착 여부, 세종시 문제에 따른 여권의 지형변화가 김 지사의 결심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차기 대권을 향한 김 지사의 행보와도 직결돼 있다.
만약 김 지사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을 경우 당내 후보군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선의 남경필 의원, 지난 2006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4선의 김영선 의원, 심재철 국회 예결위원장, 임태희 노동부 장관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 정병국 의원, 김황식 하남시장, 유화선 파주시장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최고위원과 3선인 김부겸, 원혜영, 이종걸, 정장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경기지사 선거를 두고 “해 볼만 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수원을 기반으로 한 김진표 최고위원의 지명도가 적지 않은데다 그동안 꾸준히 출마를 준비해 왔다는 점에서 한나라당 내에서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여기에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반발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천정배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한 진보신당에서는 심상정 공동대표가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주노동당에서는 안동섭 도당위원장, 정형주 중앙위원, 김용한 전 도당위원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개혁진영의 경지지사 예비후보들의 인지도도 여당 못지않은 만큼 이들의 결집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가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3선 성공할까?
인천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소속인 안상수 현 시장이 3선에 성공할지 여부가 가장 주목된다.
안 시장이 지난7월 3선 도전 의사를 공식 천명한 가운데 박상은, 이윤성, 유정복, 윤상현, 이학재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차기 시장직을 둘러싼 경쟁은 잠복해 있으나 인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상은 의원과 2002년 인천시장 경선에서 패배의 아픔을 겪은 4선의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치권 일각에서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3곳 가운데 최소한 1곳에서는 친박계로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유정복, 이학재 의원은 친박계 인사다.
따라서 당내에서는 안 시장과 친이계(박상은. 이윤성), 친박계간 3파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여론에서는 안 시장이 가장 앞선다.
민주당에서는 김교흥 전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유필우 인천시당위원장, 문병호 전 의원, 이기문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꼽힌다. 또한 서울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송영길 의원도 꾸준히 거론된다. 민주노동당에서는 김성진 전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야권에서는 한나라당을 견제하기 위한 정책 및 후보 연합이 제기된 상태여서 실현될 경우 한나라당과 우위를 가려볼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