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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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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연
[연극] 청춘예찬

1980년부터 지금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15개 작품을 극단 동숭아트센터와 문화창작집단 수다가 함께 진행하는 연극 프로젝트 연극열전의 12번째 작품. 고등학교 2학년이며 22살 청년인 주인공은 하루 종일 누워 TV만 보면서 이혼한 아내에게 용돈 타는 아버지와 아버지가 홧김에 뿌린 염산 때문에 눈이 먼 재가한 안마사 어머니가 있다. 청년은 어느 날 친구를 따라 다방에 놀러갔다가 친구의 사촌누나 간질을 만나게 된다. 청년은 같이 살자는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방 한 칸에 세 사람이 함께 사는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박근형 연출가의 출세작으로 김영민, 고수희, 엄효섭, 천정하 등이 출연한다.

10월2일~11월13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02-762-0010
[뮤지컬]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교육적 연극을 목표로 기획돼 1년여에 걸친 준비작업 끝에 선보이는 가족경제뮤지컬. 독일의 작가 보도셰퍼가 쓴 자전적 성공담이자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키라의 부자되기 프로젝트를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다 보면 실질적 경제학을 자연히 체득하도록 만들어졌다. 돈의 소중함, 절약과 저축의 힘, 꿈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삶의 의미, 건전한 자본주의적 마인드와 윤리 의식 등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교훈들이 담겨 있다. ‘헤이걸' ‘달의 뒤쪽' 등으로 알려진 권은아 씨가 연출을 맡았다.

10월5일~2월27일/ 목동 브로드홀(방송회관 2층)/ 502-3273-6848
[뮤지컬] 심청왕후

4개 인천시립예술단을 포함해 총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 각 분야의 전문 예술단들이 함께 참여해 안무부터 합창, 연기, 음악까지 전문성이 강조된 것이 차별점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로 유명한 소프라노 김원정 씨가 주인공 심청을 맡아 고전 ‘심청전'의 새로운 버전을 보여준다. 개관 10주년 및 제40회 시민의 날 경축 기념으로 전석 무료 초대.

10월15~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 032-420-2765 www.art.incheon.go.k

행 사
서울국제공연예술제

2001년 서울연극제와 서울무용제를 통합해 만든 서울공연예술제가 4회를 맞는다. 올해 프로그램은 공동제작공연 2편, 해외초청공연 8편, 국내초청공연 10편 등 총 20편으로 구성됐다. 이번 예술제는 새로운 예술적 상상력이 엿보이는 해외작품들과 작품성이 검증된 국내공연을 소개함은 물론, 가격대를 저렴하게 책정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공동제작공연으로는 극단 파크의 박광정 대표와 일본 ‘조용한 연극'의 기수 히라타 오리자가 함께 연출하는 ‘서울노트', 독일로 근거지를 옮긴 안은미가 안무하고 다국적 무용수가 공연하는 ‘렛츠 고' 등이다. 해외 초청공연으로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햄릿'의 무대를 아랍으로 옮긴 쿠웨이트 술라이만 알-바삼 극단의 ‘알 햄릿 서밋', 장 주네의 ‘하녀들'을 현대 안무가 이스마엘 이보가 안무하고 출연까지 하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극단의 ‘하녀들' 등이다.

10월4일∼11월2일/ 국립극장, 리틀엔젤스극장, 대학로 소극장 일대
문의: 3673-2561~4 www.spaf21.com
서울세계무용축제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무용 페스티발로 자리 잡은 서울세계무용축제가 7번째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해외 12개국 19개 단체와 국내의 22개 단체가 참가한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영국 아크람 칸 컴퍼니의 ‘대지', 프랑스 장 클로드 갈로타 무용단의 ‘마맘', 이스라엘 클리파 시어터의 ‘찢겨진 조망', 스위스 질 조뱅 무용단의 ‘뫼비우스의 띠', 호주 발레랩의 ‘증폭' 등 화제작이 대거 선보인다. 한국의 차세대 안무가 박호빈과 싱가포르의 안젤라 리옹이 공동제작한 ‘12 SMS산을 넘어서'도 눈길을 끄는 작품. 아시아권 무용의 세계화를 위한 다국적 프로젝트로 한국 홍콩 호주 일본 대만 5개국의 신진 무용가 5명의 작품을 모아 이들 국가를 순회해온 ‘리틀 아시아 댄스 익스체인지 네트워크'의 공동제작 작품도 이번에 공연된다.

10월 2∼24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자유소극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호암아트홀
문의: 02-763-1187 www.sidan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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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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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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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