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출소한지 1개월여 만에 서울·전북·강원·인천 등 전국을 무대로 찜질방을 전전하며 사물함을 열고 금품을 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3일 A(3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24일 오후 6시경 수원시 권선구 평동 한 사우나에 들어가 B(44)씨의 탈의실 옷장에서 현금 3만원과 신용카드 3매를 절취 절취해 신용카드로 400만원을 인출하는 등 같은 방법으로 지난 10일까지 21차례 걸쳐 모두 1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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