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은 지역에 구분 없이 현금처럼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전통시장 상품권은 사용 지역이 제한돼 있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부산을 비롯한 전국 6개 시·도 731곳의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이 첫선을 보였다.
부산광역시와 중소기업청, 전국상인연합회는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전국 전통시장 통합 온누리 상품권을 전국상인연합회를 사업 주체로 지난 11일부터 발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통합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인지도 향상,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통합 상품권 발행에는 부산과 대전, 광주, 경기, 전북, 충북 등 6개 시·도가 우선 참여한다.
통합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류로 부산에서는 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상품권은 부산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국제시장과 부전시장, 부산진시장 등 부산지역 92개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는 통합 온누리 상품권 발행에 맞춰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품권을 부산은행을 통해 환전해 줄 계획이며, 3%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또 전국상인연합회는 통합 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쿠폰 지급,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중에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통합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전통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고, 지역경제 활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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