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취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방송사에 대한 특혜의혹과 관련(본보 1월12일 사회면 보도)해 ‘내년에는 문제점을 보완해 이 방송사와의 재계약문제는 신중하게 고려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박성권 도 교통건설국장은 취재기자들의 ‘특혜의혹논란’에 대해 질문하자 이같이 말했다.
박 국장은 “교통정보제공을 위한 홍보성 예산의 집행으로 특혜는 아니다”면서 “타 방송보다 떨어지는 청취율에 대해서는 앞으로 면밀히 조사해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박 국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내년에는 현재 문제점을 보완해 이 방송사와의 재계약 문제는 신중히 처리 하겠다”며 “경기지역에 방송국이 없다가 이 방송사가 생겨나면서 지역방송을 살리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 아니겠느냐”고 피력했다.
취재기자들의 이 방송 청취율조사 자료제공요청에 대해서는 “절차를 밟아 정보공개요청을 하면 청취율을 밝히겠다”고 자료제공을 거부하면서 “올해는 이미 협약이 끝난 상황이어서 내년에는 여러 가지를 정밀 조사를 통해 홍보비를 지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취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방송사에 도민의 막대한 혈세를 계속 지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방송사와의 협약은 도 대변인실과 협의해 시행하고 있다”며 “대변인실과 협의, 청취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방송사와 협약하는 것도 신중하게 고려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청취율에 대한 개선방향을 도 교통건설국에서 과제로 삼아 신중하게 접근 하는 방안도 연구 하겠다”고 밝혔다.
본지가 이 방송사 홈페이지에 방문 확인 한 바에 따르면 이 방송은 지난 2003년 12월 이후 단 한차례도 청취율조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경기도가 어느 시기의 청취율을 근거로 2010년 협약을 체결 했는지에 대하여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홍보예산 12억중 거의 대부분인 10억을 이 방송사에 지원협약하고 있어 특혜의혹 논란을 계속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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