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의원의 국회폭력 혐의에 대해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강기갑 의원이 유죄라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강기갑 의원의 국회 폭력 혐의에 대해 자신이 판사라면 어떤 판결을 내릴지 조사한 결과, 유죄라는 의견이 48.2%로 나타났고, 무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견은 36.7%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17.1%〈65.5%)와 전북(25.4%〈53.8%)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유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특히 인천/경기(53.5%〉36.5%), 부산/울산/경남(51.5%〉28.4%)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은 유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견이 75.8%로 무죄(13.4%) 의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67.7%가 무죄라는 의견을 내비쳐 유죄(20.8%) 의견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민주노동당 지지층 역시 유죄(49.7%)가 무죄(33.8%)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 남성(51.1%〉39.7%)과 여성(45.2%〉33.6%) 모두 유죄 의견이 우세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35.7%〈40.0%)와 40대(42.9%〈48.8%)는 무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30대(50.4%〉39.9%)와 50대이상(57.6%〉24.5%)는 유죄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월 1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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