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4시50분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지구대 인근 도로에서 10여m 높이의 2만2900볼트 고압전선이 끊어지면서 현장을 지나던 A(20·여)씨 등 2명이 감전돼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길을 가고 있는데 전압기 쪽에서 불꽃이 튀더니 갑자기 전선이 끊어져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성남지사는 사고 직후 응급복구반을 투입해 1시간여만인 오전 5시5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한국전력 성남지사 관계자는 “한파가 풀리면서 전선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전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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