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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학생참여 왁자지껄 우리 학교 영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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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제작·편집한 학교 참여 유튜브 콘텐츠 19편, 누적 조회 2만 1,000회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학교 참여 유튜브 콘텐츠 19편에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누적 조회 수 2만 1천 회를 넘기며 인기몰이 하고 있다.

 

학교 참여 유튜브 콘텐츠 공모는 작년에 이어 학생들의 많은 관심으로 올해 50개 팀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영상구성 계획 및 참여 학생 수 등을 고려하여 초·중·고 총 19개 팀을 최종 선정해 콘텐츠 제작을 진행했다.

 

영상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치러진 교내 체육대회, 울산 밖으로의 수학여행, 학교 축제를 준비하고 즐기는 과정, 공간혁신 사업으로 개선된 학교의 멋진 공간들 등 학생들의 일상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 담겨있다.

 

화질이 낮거나 카메라가 흔들리고, 주인공이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카메라 밖으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가공되지 않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생생하게 담겨있어 소소한 재미와 은근한 미소를 띠며 보게 한다.

 

촬영은 교육청에서 대여해 준 액션캠(고프로)을 이용하거나 학생의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였으며, 영상출연자에 대한 초상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하였다.

 

울산교육청 유튜브 공식 채널에 탑재된 영상은 24일까지 ‘조회 수’와 ‘좋아요’를 합산해 최우수 1편, 우수 3편 선정하고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표현과 영상을 제작·공유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대화와 소통,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도록 구성 능력이나 영상미 등은 평가하지 않는다. 한 학생은 자신의 해외 SNS 친구들에게도 영상을 소개하여 방문하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학교 영상을 홍보하기도 하였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동영상 촬영·편집, 시나리오 작성 등 영상 관련 분야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부모, 해당 학교 졸업생 등 많은 시민도 자녀들과 함께 영상을 즐기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s students' attention is focused on 19 school-participating YouTube contents released by the Ulsan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superintendent Noh Ok-hee) through YouTube channels, it is gaining popularity with more than 21,000 cumulative views.

 

Following last year, 50 teams applied for participation in the school participation YouTube content contest this year with a lot of interest from students, and a total of 19 teams were finally selected in consideration of the video composition plan and the number of participating students.

 

The video shows students' pride in their daily lives and schools, including the first in three years due to COVID-19, a school trip outside Ulsan, the process of preparing and enjoying school festivals, and the wonderful spaces of the school improved by space innovation projects.

 

Although the quality is low, the camera shakes, and the main character suddenly disappears out of the camera while talking, the unprocessed school life of students is vividly captured, making them watch with small fun and subtle smiles.

 

Filming was done using an action cam (GoPro) rented by the Office of Education or using a student's smartphone, and a portrait consent form for video performers was submitted.

 

The video on the official YouTube channel of the Ulsan Office of Education will be selected as the best and three excellent films by adding "number of views" and "likes" by the 24th, and will provide gifticons.

 

This event does not evaluate students' ability to organize or visual beauty so that it can serve as an opportunity to build conversation, communication, and friendship with their friends in the process of producing and sharing free expressions and videos. One student actively promoted the school video by introducing the video to his overseas SNS friends.

 

An official from the Ulsan Office of Education said, "I hope it will be a good opportunity for students who are interested in and talented in video-related fields such as filming, editing, and scenario writing," adding, "I hope many citizens, including parents and graduates, can enjoy videos with their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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