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으로 해안포 수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소식통에 의하면 "27일 오전 9시 5분께 북한군이 해안포 여러 발을 백령도 인근 NLL 해상으로 발사했다"며 "탄착지점은 전날 북한이 선포한 항행금지구역 내이며, NLL 북쪽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포 사격 당시 물기둥 20∼30개가 솟아올랐다"면서 "백령도 해병부대에서 사거리 3∼4km의 발칸포로 대응 사격을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북한의 NLL 지역 사격에 대해 우리 군도 즉각 대응 사격을 했다"며 "양측이 허공에 대고 사격한 것이므로 아무런 인명, 재산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백령도 인근 NLL에 해안포를 발사함에 따라 청와대는 정정길 대통령실장 주재로 원세훈 국정원장, 국방부 김태영 장관, 통일부 현인택 장관이 참석하는 긴급 안보대책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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