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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 총리, 프랑스·아프리카 순방…'부산엑스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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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최초 정상급 아프리카 방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등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4박 8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모잠비크, 가나를 방문한다. 

첫 일정은 프랑스 파리다. 29일 파리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1차 총회의가 열리는데,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제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3차 PT에서 한 총리는 부산 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 기술격차, 불평등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전 세계인이 함께 소통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해내 가기 위한 대전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은 PT 자료를 통해 영상 등으로 깜짝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PT에는 엑스포 유치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도 참여한다.

한 총리는 이어 아프리카로 이동해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30일과 내달 1일은 모잠비크에 머문다. 모잠비크는 2023년과 2024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며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우리 정상급의 모잠비크 방문은 10년 만이다.

한 총리는 모잠비크 대통령과 총리를 연이어 만나 면담과 공식만찬 일정을 수행한다. 또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2월 1일에는 가나로 이동한 뒤 3일까지 일정을 수행한다. 한 총리의 방문은 우리 정상급의 최초 가나 방문이다.

한 총리는 가나 대통령과의 면담과 공식 만찬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AfCFTA 출범에 따른 한국과 아프리카 경제·통상 협력 증진 방안과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번 총리 순방은 윤석열 정부 최초의 정상급 아프리카 방문"이라며 "취임 1년 차부터 적극적인 대(對)아프리카 외교 정책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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