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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이재명 향해 "떳떳하면 검찰 출두하라…소환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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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다면 들어간 문으로 다시 나올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떳떳하다면 검찰에 출두하라. 죄가 없다면 들어간 문으로 당당히 다시 나올 것인데 무엇이 두려운가"라며 수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와 민주당은 검찰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입장으로, 요약하면 '혐의도 없고 예의도 없는 소환' '야당 파괴' '망나니 칼춤'(이라는 것)"이라며 "당대표 선출 이전의 개인적 범죄 혐의에 대한 적법한 사법절차에 가당한 소리인가"라고 공세를 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정부여당을 '패륜집단'이라고 매도하더니 이번에는 검찰 소환이 예의가 없다고 물고 늘어진다"며 "이천 화재 사고 날에 떡볶이 먹방을 찍고, 그간 수많은 무례한 행태로 예의의 고장으로 이름 높은 자신의 고향에 먹칠한 사람이 할 말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성남FC 사건은 문재인 정권 때 (수사가) 시작돼 검찰에 넘겨진 사건"이라며 "오직 '기승전 검찰탓'으로 우기며 다른 지자체와 대통령 가족까지 물고 늘어지는 거대 야당의 '검찰 탄압'과 '사건 파괴 공작'을 해본들, 거짓과 진실이 바뀔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미 같은 당 의원들로부터 당 사유화에 대한 정치적 결별선고를 받고 있는 이 대표가 자신의 방탄을 위해 국회를 마비시키고 모두를 부끄럽게 만들고 뭘 더 할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21일 이 대표에 대해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 출석을 요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혐의를 수사해왔다.


이 대표는 23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국가 역량을 위기 대응에 쏟아 부어도 부족한 엄중한 시점에 윤석열 정부는 노골적 야당 파괴에 나섰다"며 "아무리 털어도 안 나오니 이젠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28일 검찰 출석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3일 "아직 당 내에서 입장이 정리된 것은 없다. 다만 절차적, 내용적 면에서 무리하고 무도한 소환이라는 분위기"라며 불출석 기류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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