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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빠담빠담빠담
프랑스 전설적인 샹송가수 에디뜨 삐아프의 삶과 사랑을 다룬 뮤지컬. 77년 초연 당시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 뮤지컬이자 일종의 실험극으로 공연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화제작이었다. 전작을 리메이크한 ‘新 빠담빠담빠담’은 삐아프의 열정적인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녀의 명곡 ‘사랑의 찬가’ ‘장밋빛 인생’ ‘난 후회하지 않으리’와 같은 곡들은 그녀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실제 이 곡들은 에디뜨 삐아프가 직접 작사를 하거나 그녀의 심정을 구술하여 완성했다. 배경은 흥겨운 캉캉춤과 낭만적인 샹송이 흘러나오는 파리의 캬바레로서, 뮤지컬 전문배우 30인이 출연하여 화려하면서 다이나믹한 무대로 이끈다. 추상미와 김선호가 에디뜨 삐아프 역에 더블 캐스팅 되어 연기 대결을 벌인다.

12월 5일까지/ 한전아트센터
02-762-6194, www.padam.co.kr


[연 극] 겨울 코끼리 이야기
‘결단코 그날은 오지 않는다’ ‘음모를 밝혀라’ 등으로 알려진 극작가 노동혁의 신작. 그의 동물원 연작 중 ‘萬行’ ‘코끼리 사원에 모이다’ ‘밤이면 밤마다 동물원 이야기’에 이은 네번째 희곡으로 동물원을 무대로 진정한 사랑과 맹목적 집착을 혼동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부조리하고 그로테스크한 삶의 모습을 슬프고도 코믹하게 풀어놓은 한편의 우화 같은 작품이다. 주인공 중철과 승철 형제는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이비 종교집단의 광신도였지만 신격화되던 교주의 해외 도피 후 공황상태에 빠진 그들은 경찰의 수배를 피해 승려로 위창한 채 도망자 생활을 하게 된다. 교주가 미처 챙기지 못한 히로뽕을 빼돌린 형 중철은 불치병에 걸린 동생 승철의 치료비와 캐나다 이민자금 마련을 위해 히로뽕을 팔아 치울 계획을 세운다.

12월3~26일/ 연우소극장/ 02-764-8760


[오페라] 나비부인
서울오페라단 40회 정기공연을 기념작이자 새단장을 마친 국립극장에서 선보이는 첫 오페라. '나비부인'은 19세기말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바람둥이 미국 해군 중위 핑 커턴과 어린 게이샤 초초상의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올해는 1904년 '나비부인'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극장에서 초연된 지 꼭 100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순수하게 국내 성악가와 제작진만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휘 최승한, 연출 유희문, 합창지휘 최흥기, 소프라노 김향란, 이승희, 이수영, 테너 박세원, 김남두, 김형돈, 최진호, 바리톤 김성길, 김관동, 우주호 교수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열연한다.

12월8~1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586-0343


[캐롤] 크리스마스 선물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과 탤런트 박상원이 함께하는 캐롤 음반. 정통 크리스마스 캐롤곡들과 창작 뮤지컬로 꾸며졌다. 폐반된 LP 음반 이후 월드비전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의 첫 CD화된 음반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앨범은 전임 작곡가 이현철과 CCM 작곡가이며 피아니스트인 신성우의 편곡 및 작곡으로 된 음악들로 구성된다. 이현철 작곡가의 ‘즐거운 아침’이라는 특별한 형식의 뮤지컬 모음곡은, 크리스마스 아침을 준비하는 설레임과 기쁨을 유쾌하게 표현한 곡으로 탤런트 박상원이 아빠로 출연해 아이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 포함돼 있다.

02-574-5150


[복합장르] 당신은 미래를 어떻게 보십니까?
일곱명의 건축, 사진, 패션, 광고 작가들이 보여주는 '미래'에 대한 공동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우리가 수없이 듣고, 이야기하고, 궁금해 오고 있는 우리 미래에 대한 계획을 30세의 프랑스 남자 프레드리 마들의 아주 개인적이고, 일반적인 삶을 읽어보면서 궁금증을 풀어나간다. 첫 번째, 한편의 영화를 보듯 전시가 진행된다. 두번째, 프레드리 마들을 인터뷰한 비디오 작업은 그의 일상생활의 스틸 이미지와 몸동작을 보여주는데, 우리는 그의 움직임과 친밀감 속에서 그의 옛날 기억과 꿈과 두려움을 읽어 볼 수 있다. 세번째, 프레드리 마들의 현재 모습을 통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바라던 그 무엇을 실제적으로 읽어 보는 것이다.

12월31일까지/ 성곡미술관/ 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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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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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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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