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13 (수)

  • 맑음동두천 30.5℃
  • 맑음강릉 27.6℃
  • 맑음서울 25.6℃
  • 맑음대전 27.1℃
  • 맑음대구 27.5℃
  • 맑음울산 22.7℃
  • 맑음광주 27.0℃
  • 맑음부산 22.5℃
  • 맑음고창 22.7℃
  • 맑음제주 21.1℃
  • 맑음강화 20.0℃
  • 맑음보은 27.0℃
  • 맑음금산 26.6℃
  • 맑음강진군 25.7℃
  • 맑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사람들

[등불] 첫 마음을 기억하자

URL복사

대개 연초에는 새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달려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이런저런 이유로 뒤늦게 시작한 사람이 늦은 만큼 더 열심을 내어 목표한 바를 더 빨리 이뤄내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할 것이 아니라 항상 첫 마음을 기억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처음에 가진 열정으로 노력하며 즐기다 보면 어느 새 발전하여 목표점에 이를 것입니다. 더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사람의 지혜와 능력을 뛰어넘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큰 포도원을 가지고 있는 한 주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른 아침, 주인은 품꾼들을 불러 얼마간의 삯을 약속하고 포도원으로 들여보냅니다. 그리고 오전 아홉 시와 열두 시, 오후 세 시에 장터에 나가 보니 많은 사람들이 놀고 있어서 그들도 포도원에 들어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일이 끝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는 오후 다섯 시에 또 나가서 놀고 있는 사람들을 불러 일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고, 모든 일이 끝난 후에 삯을 나눠주되 누구에게나 똑같은 양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일찍 왔던 사람들이 나중에 온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받을 줄 알았다가 그렇지 못한 것을 보고 주인을 원망하니 주인은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고 대답합니다.

 

일손 구하기가 어렵지 않은 때였으므로 주인은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을 모아 일을 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음이 선하여 굳이 오전 아홉 시와 열두 시, 오후 세 시, 다섯 시에도 나가서 어떻게든 한 사람이라도 더 자기 땅에 들어와 일하기를 원했고, 또 먼저 온 사람이든 나중 온 사람이든 풍요롭게 주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것으로, 이 주인의 마음을 통해 바로 우리에게 향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 주시며, 아울러 신앙인으로서의 마음자세를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좋으신 분이기에 포도원 주인의 마음처럼 어떻게든 한 사람이라도 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기를 원하시며, 한 사람이라도 더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포도원 주인이 불러 주지 않았으면 일할 수도 없고 굶주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처럼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삶의 목적도 모른 채 영원한 사망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우리 인생들을 불러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포도원에 먼저 온 사람이나 나중에 온 사람이나 똑같은 대가를 받았듯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어릴 적에 영접했든지 나이 들어 영접했든지 구원의 은총은 누구에게나 동일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구원받은 사람의 마음 자세인 것입니다.

 

신앙인들 가운데는 처음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교회에서 열심히 충성하던 사람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나태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에 느꼈던 구원의 은혜를 잊고 오히려 일한 것에 대한 대가를 바라게 되지요.

 

반면 나중에야 전도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은 늦게라도 불러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어떻게 하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자 더 열심히 기도하고 충성합니다. 그러니 믿음도 빨리 성장하고 좋은 열매들을 많이 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바로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는 일례인 것이지요.

 

그러므로 신앙 안에서나 모든 삶 가운데 처음 받은 은혜와 각오를 잊지 않는 사람이 되어 멈추지 않고 항상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마태복음 19:30)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 편집자 주 : 외부 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삼성전자 "진정성 있는 대화 통해 최악 사태 막기 위한 노력 지속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사후조정에도 최종 결렬됐다. 삼성전자는 이틀 간의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에도 노사간 협상이 결렬되자 노조를 향해 유감을 표명했다. 13일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어렵게 만든 사후조정이 노조의 결렬선언으로 안타깝게도 무산됐다"며 "노조의 이런 결정은 회사는 물론 협상타결을 기다리는 임직원, 그리고 주주와 국민들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끼치는 행동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경영실적에 따른 회사 측의 유연한 제도화를 거부하며 경직된 제도화만을 시종 고수하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정을 위해 애써주신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회사는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이틀 넘게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를 하지 못했다. 앞서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을 활용하고 연봉의 50%로 설정된 상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국내 1위 달성 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사후조정에서도 노사 간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창동 S-DBC에 ‘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 건립 강력 촉구...서울시는 장애인 가족 염원 외면 말아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2)이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조성될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내에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 건립을 확정 짓기 위한 전면적인 정책 행보에 돌입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4월 16일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에 참석해 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체계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문 의원은 해당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최근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이하 ‘부모회’)가 발표한 ‘창동 S-DBC 내 센터 건립 촉구’ 성명을 적극 지지하며 서울시의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서울시가 현재 S-DBC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며 공간 배치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중인 지금이 바로 장애인 가족들의 숙원 사업을 반영할 최적의 시기”라며, “부모회의 절박한 호소에 응답하여 내일(13일)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에 센터 건립을 공식 요청하는 서면 촉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이 제안한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는 3D 프린팅 및 AI 기반의 개별 맞춤형 자세유지기구를 제작·보급하는 시설이다. 문 의원은 “S-DBC가 지향하는 바이오·첨단 산업과 복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