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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UAE·스위스 순방 출국…"모든 일정 경제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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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일 UAE, 18~19일 다보스포럼
1980년 UAE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6박8일 순방길에 오르며,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UAE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공항 주기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환송 요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파란 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검은색 투피스 정장에 파란색 스카프를 하고, 손에는 작은 핸드백을 들었다.
 
공군 1호기 앞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비서실장, 조현동 외교 1차관, 이사 알싸마히 UAE 대사대리, 미겔 라플란테 스위스 대사대리, 이진복 정무수석, 김진오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이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상민 장관과 웃으면서 악수를 한 후 도열한 순으로 환송 인사들과 악수하고 담소를 나눴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김 여사는 두 차례 고개 숙이며 인사한 뒤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17일까지 UAE를 국빈 방문한다. 1980년 수교 이래 첫 국빈 방문이다. 뿐만 아니라 모하메드 UAE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맞는 국빈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방문했는데, 이는 공식방문이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빈오찬을 한다.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고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또 양국 원전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원자력 발전 협력 강화 의지를 확고히 하고,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을 통해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랍에미리트는 원전과 에너지, 투자와 방산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라면서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복합 위기를 수출과 투자로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해 동포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어 18~19일 다보스포럼 참석 관련 일정을 진행한다.

18일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해 인텔, IBM, JP모건, 소니, 그랩 등 국내외 주요 CEO들과 오찬을 한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19일에는 다보스포럼 단독 특별연설에 나선다.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또 취리히 공과대학을 방문해 양자기술 석학과 간담회를 하고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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