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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친윤 나경원 공세에 "위험한 백태클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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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향한 공세 겨냥 "공정성 잃었단 비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은 15일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계의 나경원 전 의원 공세에 대해 "이대로 가면 당에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분열을 남길 수 있다. 모두 원팀이 되는 전당대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미 룰을 공정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경쟁이 아니라 특정인을 향한 위험한 백태클이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친윤계가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된 이후 '반윤'으로 공격하는 형태에 대해 간접 비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대신 "총선 승리를 위한 비전, 전략, 정책, 리더십을 두고 경쟁하는 당의 축제가 돼야 한다. 공정한 룰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깨끗하게 승복해야 한다"며 "국민이 외면하는 전당대회, 당의 중요한 자산을 배척하는 전당대회, 당이 분열하는 전당대회, 공천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전당대회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당대표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모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 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대표 경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저는 지난 2021년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경선에서 패배했지만, 깨끗하게 승복하고 최선을 다해 선거를 도왔다. 그 결과 지는데 익숙했던 야권에 첫 승리를 불러왔다"며 "윤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한 후 제 선거처럼 선거 운동을 했다. 0.73% 기적의 승리를 밤새 마음 졸이며 지켜봤고, 승리가 확정된 순간 누구보다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고 정권 교체가 됐을 때 함께 기뻐한 사람은 모두 원팀이다. 다시 원팀으로 뭉쳐야 한다"며 "누가 이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총선 압승을 이끌 수 있는 당대표,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는 당대표, 국정 비전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당을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잘 이끌 수 있는 당대표, 막말하며 싸우지 않고 도덕성으로 당의 안정과 화합을 이뤄갈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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