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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준 모든 국민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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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영웅들이 돌아왔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이 2일 오후 5시 30분쯤 인천 국제공항에 자랑스런 얼굴을 드러냈다. ‘피겨 퀸’ 김연아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가장 먼저 입국장으로 나왔다.
지난 17일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스피드 스케이팅의 금메달 3총사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 등 메달리스트 전원을 포함해 박성인 단장 및 임원 58명이 이날 함께 귀국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금 6개, 은 6개, 동 2개를 따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선수단은 입국장으로 들어오면서 취재진과 일반 시민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단체 기자회견은 메달리스트와 각 팀의 감독·코치들이 함께 했다.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최대의 성적을 거두고 개선한 선수단을 환영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나라의 고른 성적으로 84개 참가국 중 종합 5위라는 기념비적인 일로 기억될 것”이라며 “선수단이 거둔 성적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2018년 평창올림픽 유치에 큰 힘이 됐다.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성원해 준 국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성인 선수단장도 “이번 쾌거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세계 빙상 역사에 기념비적인 역할을 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던 것은 올림픽 기간 내내 한결같이 성원해 준 국민의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선수단의 주요 전적을 설명한 박성인 단장과 메달리스트들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쇼트트랙 1000m, 1500m에서 2관왕을 한 이정수는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은 “한국 도착 전까지 믿겨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실감이 난다. 환영해줘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도 “밴쿠버에 있을 때는 실감이 안됐는데 한국에 발을 딛자마자 금메달 땄다는 게 실감난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최강자 이승훈 역시 “첫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연아 선수는 “경기전에 모든 분들이 기도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기쁨의 입국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밴쿠버에 늦게 합류했지만 TV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보며 자랑스러웠다. 나도 보탬이 되어 기뻤다”고 말했다.
올림픽 이후 김연아의 행보에 대한 주위의 관심이 대단하다. 김연아는 먼저 이달 말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김연아는 “오래 전부터 기다렸던 올림픽이 끝난지 얼마 안됐다. 향후 진로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천천히 생각해보고 싶다. 올림픽을 잘 마쳤기 때문에 세계선수권은 부담없이 치르고 싶다. 어느 때보다 마음 편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단체 기자회견을 마친 선수단은 각자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 정식 해단식은 3일 오전 9시30분 태릉선수촌내 챔피언 하우스에서 열린다. 이어 선수단은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청와대 오찬을 마치고 3일 밤 곧바로 훈련 캠프가 차려져 있는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해 22일부터 열리는 토리노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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