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尹정부 남탓하는 책임회피에 국민은 생존 걱정"

URL복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5일 오전 논평을 통해 "월급만 빼고 다 치솟아 오르는데 윤석열 정부는 책임에서 도망갈 궁리만 하나"라며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국정 운영에 국민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니 참담하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달 전기, 가스, 난방비 등 연료 물가가 1년 사이 30% 넘게 상승했다.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식료품 물가 상승률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월급 빼고 다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생고에 국민은 숨이 막힐 지경인데 윤석열 정부는 대책을 내놓지는 못할망정 남 탓으로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하다. 난방비 지원이 불가피한데도 추경 도입에는 몸서리를 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초부자 감세, 초거대기업 감세로 줄어든 세수에 서민들을 위한 민생 지원을 줄여놓은 상황이다. 더욱이 국제 LNG 가격 인상을 보고도 난방비 폭탄을 예상 못하고 가스요금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와서 추경을 받아들이는 것은 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 같다.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것보다 실패를 인정하기 더 싫은 것인가"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답 없는 길로만 가려는 윤석열 정부"라며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는데 철 지난 남탓만 하면서 나 몰라라 하는 정부에 국민은 속이 터진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러니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무역적자, 고금리까지 문제가 첩첩산중인데 윤석열 정부는 위기를 해소할 능력도 책임감도 보이지 않는다. 오로지 땜질 처방이나 하며 겨울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태도다. 하지만 그렇게 난방비는 넘긴다고 해도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무역적자, 고금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이 알아서 버텨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국민의 삶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서둘러 국민과 야당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