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이달 12일 주말 저녁 안성천에서 요구조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전했다.
신고자로부터 ‘“앞으로 볼일 없을 것이다.”와 같은 내용을 전한 뒤 연락 두절이다.’라는 신고를 받아 소방과 경찰 약 20명의 인력이 팽성대교 부근으로 출동하여 수색 활동을 펼쳤다.
팽성대교 중간 위치에서 안성천 수면 위에 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즉시 구조대원이 로프 및 하강장비를 이용해 팽성대교 아래로 하강 후 요구조자에게 접근하였다. 요구조자는 약간의 호흡과 의식은 있었으나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고, 레스큐튜브를 착용시킨 후 신속히 지상으로 이동하여 안전하게 구조에 성공하였다.
지상에 대기 중인 구급대원에게 인계하여 환자의 외상 평가를 실시하였으나 특별한 출혈과 상처는 보이지 않았고 환자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인근 대학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하였다.
김승남 서장은 “가족들의 신속한 신고와 침착한 상황판단으로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환자의 건강이 회복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