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尹 검사왕국…삼권분립 무시·민주주의 훼손 행태"

URL복사

"윤석열·한동훈·이복현, 삼권분립 무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 집권 후 삼권분립이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윤석열 검사왕국은 법치란 법치는 모조리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법치를 수호한다는 검사 출신 인사들이 입법·사법·행정부의 헌법기관을 전방위로 무시하고 있다"며 "삼권분립 등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관계 회복이 우선이라는 논리로 대법원 최종 판결을 무시했다"며 "피해자 대부분이 원치 않는 '매국적 결단'임을 차치하고서라도, 초법적 결정을 아무렇지 않게 내리는 행태는 보는 이를 아연실색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헌법재판소 판결을 정면으로 부정했다"며 "검찰 수사권을 제한하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유효하다는 헌재 결론에 '공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검사 출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권한을 넘어서는 발언으로 행정부의 경제·금융 부처를 패싱했다"며 "이 금감원장은 지난달 28일 '올해 안에 공매도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금감원장이 독단적으로 규제 해제를 거론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윤석열 검사왕국의 입법부 무시는 언급하기조차 민망하다. 삼권분립을 형해화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고 있다"며 "법적 근거 없이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만든 시행령 통치가 그 단적인 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당·정·대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권부란 권부에는 모조리 검사 출신들이 자리를 잡았다"며 "검사왕국을 넘어 검사 시대가 되고 있다. 검사 정부의 탄압 속에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국민과 함께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