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김동연 "尹 대통령 방미 국빈방문이 국익 우선한 방문돼야"

URL복사

"국빈 방미 위해 값비싼 대가 치러…경제 정상회담 돼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오는 26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회담은 경제 정상회담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우리가 굉장히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익’이 중요하다"면서 "국빈 방문이 아니라 국익 방문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또 "정치적으로 도감청 문제가 있지만, 적어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 문제와 관련해 확실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과가 기대에 못미친다면 그야말로 겉만 번드르르한 정상회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된 미국 정부의 도감청 사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과거 에드워드 스노든의 미국 정부 기밀 유출 파문 당시 상대국들이 미국에 강하게 항의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사실 확인이 선행돼야 겠지만, 이 정도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오히려 감싸 안거나, 저자세로 나가는 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최근 국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금품 살포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은 제대로 진상 규명하고, 조금이라도 불법적인 일이 있었으면 엄중히 조치해야 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자세를 보여야 민주당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돈 봉투 전달은) 대충 넘길 사안이 아니다. 민주당이 엄중히 대처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