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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명진 스님, "靑 수석 쌍욕 협박" 주장…이동관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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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외압 의혹과 관련 명진 스님의 또 다른 폭로에 이동관 청와대 수석이 '발끈'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명진 스님은 지난 11일 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이 김영국 거사에게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발언 폭로 기자회견을 하지 말라는 압력과 함께 쌍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일요법회에서 명진 스님은 "대통령 직속기구 소속의 사람이 김영국 거사를 회견 전날 만나 회유하는 자리에서 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이 김 거사와 전화통화에서 지난번 선거법위반으로 사면복권이 안됐을 텐데 모두 풀어줄테니 기자회견을 하지 말라. 네가 원하는 것은 다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진 스님은 김 거사가 기자회견을 취소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자 이동관 수석이 전화기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쌍욕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명진 스님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를 직접 만날 뜻을 밝히기도 했다. "17일 조계사에서 열리는 4대강 사업 반대 수륙천도재에 참석한 수 한나라당사를 찾아가 나를 '강남 부자 절 좌파 주지'라고 발언한 안 원내대표를 만날 것"이라면서 "안 원내대표는 나에게 좌파가 무슨 뜻인지 설명해 달라"고 항의 방문을 예고한 것.
명진 스님의 이 같은 폭로에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12일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등 즉각 반발했다.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 중인 이 수석은 이날 청와대 관계자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 수석은 명진 스님을 향해 "종교지도자로서 허위사실을 얘기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면서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공개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은사 외압과 관련 계속되는 '폭로'를 두고 정치권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사고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면서 봉은사 이슈가 잠잠해지자 다시 한번 이슈 전환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정계 일각에서는 김영국 거사가 2006년 선거법 위반으로 제한되어 있는 피선거권 사면복권을 한나라당에 요구했으나 한나라당이 이에 응하지 않자 봉은사 문제를 폭로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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