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문화

문화가 산책

URL복사

[뮤지컬] 신데렐라, 신데룰라 이야기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체적인’ 신데렐라 이야기. 나약하고 능력 없는 연약한 여자가 어느 날 왕자님을 만나 삶이 변하는 원작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은 말괄량이 좌충우돌 성격으로 왕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편부모와의 삶과 새로운 가족 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일구어간다. 전통 장단과 소리를 서양 음악과 뒤섞어 서양 동화에 한국적 정서를 결합시켰다. 지난해 20대 뽀미언니로 선발된 김동희가 주인공 신데룰라역을, 뮤지컬 전문배우 현순철이 왕자역을 맡았다.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 창작 어린이극을 전문적으로 만들어온 작가 김정숙이 대본을 썼으며 악극 ‘아빠의 청춘’ 뮤지컬 ‘블루 사이공 ’ ‘페퍼민트’의 권호성이 연출을 담당했다.
2월11~20일/ 양재 서울교육문화회관/ 031-230-3200, www.ggac.or.kr


[무용] 오르페우스 신드롬
댄스씨어터 까두의 심리무용으로 ‘유행성자살충동증후군’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시인이자 악인(樂人)인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 오르페우스 신드롬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 했을 때 오는 은은한 광기적 자살충동이라는 이상심리를 지칭한다. 1998년 초연 당시 이야기의 순차적 전개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었다면, 앙콜 작품은 현대인들의 자살충동심리와 결부시켜 재해석했다. ‘오르페우스 신드롬’과 함께 연속적 악순환의 천적 관계를 스스로 벗어나기를 거부하는 인간관계를 조명한 작품 ‘증오점화증후군 - 천적증후군’도 공연한다.
2월6~7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02-3443-3321


[무용] 강변북로
실험적 작품으로 한국창작춤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한국무용단 창무회의 신작공연. 이번 작품은 강변북로라는 고립된 공간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환상과 실재, 아픔과 기쁨, 좌절과 희망을 춤으로 표현했다. 안무가 김선미 창무회 예술감독이 4년 만에 발표하는 대작으로 시인 황지우의 텍스트와 무대미술가 윤정섭의 연출, 이상봉의 조명, 2002 월드컵 개막식 음악감독을 역임한 무용음악 작곡가 김태근 등이 참여했다.
2월1~2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1588-7890


[서커스] 볼쇼이 동물서커스
지난해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았던 ‘볼쇼이 동물서커스’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서커스의 대명사라 불리는 ‘볼쇼이’의 이번 공연은 이태리 베로나 세계서커스 챔피언대회, 프랑스 파리 국제 서커스 경연대회 등 유명 국제대회 상위입상자들로 구성된 수준급 팀들의 공연이다. 다양하고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과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 한 차원 높은 고난도의 테크닉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말을 이용한 모든 장르의 서커스가 펼쳐지는 ‘스타게이져’는 이번 공연의 최대 하이라이트다.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 광주 수원 등 서커스사상 최대규모의 지방투어가 계획돼 있다.
3월 1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대전충무체육관,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등/ 1544-1555, bolshoi.co.kr


이 마음 밝히리-황진이
국악인 손정아의 황진이에 대한 헌정음반. 2002년 공연된 총체극 ‘나비야, 저 청산에’의 창작곡을 묶어 제작했다. 타이틀곡 ‘이 마음 밝히리’를 비롯, 12곡 중 4곡을 제외한 8곡이 황진이의 작시로 이뤄져 있다. 국악을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감각으로 편곡하고 피아노 기타 섹스폰 같은 양악을 섞었다. 우리나라 대표 사물놀이 팀인 김덕수 패 사물놀이가 사물 타악을 전담하고 소리계의 차세대 재목 박종호 전예주 조주선이 구음 소리를 맡았다. 국악 시나위의 연주가 가미돼 손정아의 청량한 음성을 받쳐준다. “틀을 깨는 자유로움으로 세상의 생김새와 상관없이 노래하고 싶다”는 예인 손정아 만의 독특한 창법을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512-7986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