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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경남 공동투자로 정책금융자금 130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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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상생과 지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BK(부산․경남)동남광역권핵심부품소재투자조합 제1호’가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13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6회 부․울․경 경제관계관 워크숍 때 부산시가 공동추진과제로 최초 제안한 후, 지역 창업투자회사인 BK인베스트먼트(주)를 파트너로 선정하여 제1회 한국정책금융공사 벤처투자조합 투자운용사 공모에 응모한 결과이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올해 2월 녹색산업 및 신성장 동력산업, 핵심부품․소재 중소벤처기업 등에 출자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하였고, 제안서 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4월 14일(수) 19개사를 선정하였다.
총 3,3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되는 이번 공모에는 전국 유수의 40개 창업투자회사가 참가하여 경쟁을 펼쳤는데, ‘BK동남광역권핵심부품소재투자조합 제1호’는 최종 선정된 기업들 가운데 130억원이라는 큰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BK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전국에서 2개의 지역기반 창업투자회사가 선정되었는데, 이 같은 결과는 부산․경남 2개 지자체의 공동참여와 함께 BK인베스트먼트(주)가 제안한 동남권 지역에 투자하는 조건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으로 결성될 ‘BK동남광역권핵심부품소재투자조합 제1호’는 부산시 19억원, 경상남도 10억원, BK인베스트먼트(주) 20억원, 한국정책금융공사의 130억원, 부산은행과 지역 유망중소기업이 21억원을 출자하여 총 200억원 규모로 만들어 지며, 운용사는 BK인베스트먼트(주)가 맡게 된다.
또한, ‘BK동남광역권핵심부품소재투자조합 제1호’는 동남광역경제권내 핵심부품 소재산업에 투자될 예정으로, 동남권의 선도산업 분야인 반도체․IT․기계․ 조선 등 기계부품 및 소재분야 기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관련사업이 명실공히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힘을 합쳐 처음으로 결성한 투자펀드인 만큼 통합의 효과를 십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계기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환경이 지역에도 꽃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그린부울경전략산업투자조합 100억원, BK동남권전략산업투자조합 103억원을 결성한 후, 60억원을 부산경남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투자해 왔으며, 그 결과 수도권 창업투자회사 등 외부자금 280억원을 추가로 투자받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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