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정조사 단독 추진 시사

URL복사

“17일 국토위 현안질의 이후 결정할 것”
“정부측 자료제출 안해...국회 진상규명 난항”
이재명 “윤 대통령, 국정조사 즉시 수용해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논란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민의힘의 반대로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진상 파악이 어려울 경우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해서는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에 국토위가 예정돼 있다"며 "국정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종적 판단은 17일 국토위 현안질의 이후에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정부 측에서 거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국민적 의혹과 관심이 증폭된 상황인데 국회 차원에서 통상적 방법으로는 진상규명이 굉장히 난항을 겪고 있다"며 "국토위의 답변 내용이나 그때까지의 자료제출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이 정부가 거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국민 알 권리를 보장하는 국회 역할 다하기 위해서 특단의 여러 가지 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로 특혜 의혹 국정조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총체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며 "고속도로 게이트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천명하고 국정조사를 즉시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은폐를 위해 온갖 거짓 선동 물타기 심지어 뒤집어씌우기까지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그야말로 도둑이 매를 든다는 적반하장 모습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삼척동자도 안다. 이 사건 본질은 이미 정해진 노선을 왜 갑자기 충분한 검토 없이 종점을 바꿨냐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대통령 처가 땅값 때문에 급작스럽게 고속도로 종점을 바꿨냐는 의심을 하는데 너무 당연한 의심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거짓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왜 고속도로 종점을 바꿨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정조사 야당 단독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나 여당이 국정조사를 거부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며 "국정조사 불응은 곧 이번에 고속도로 종점을 옮기는 것이 부당하고 불법적인 행위라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또 국정조사 대상에 윤 대통령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엔 "누구를 미리 특정해 놓을 필요는 없고 있는 사실 그대로 모든 영역에서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추진과 함께 당내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추진위원회'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통합해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