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광주·전남 누적강수 300㎜ 이상...200여건 피해 신고

URL복사

침수·토사유출·붕괴‧도로 통제...인명피해 없어
신안 351.5㎜‧무안 341.5㎜ ‧함평 221.5㎜
25일까지 천둥‧번개 동반 50~100㎜ 더 내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4일 광주와 전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나무 쓰러짐·토사 유출 등 200여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는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데, 천둥·번개를 동반해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22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안좌 351.5㎜, 무안 운남 341.5㎜, 함평 221.5㎜, 목포 204.5㎜, 영광 염산 196.5㎜, 광주 광산 191㎜를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은 오전 1시 9분부터 2시 8분까지 함평 67㎜, 신안 옥도 64.5㎜(오전 1시 38분), 무안 전남도청 63㎜(자정 35분), 광주 광산 56㎜(오전 1시 54분) 등이다.

 

밤사이 쏟아진 폭우로 전남과 광주지역에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전 5시 36분께 전남 함평군 나산면 한 마을 인근 저수지에서는 흐르는 물이 제방을 넘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마을 주민이 대피했다.

 

오전 5시 33분께 함평군 대동면 한 마을 배수로가 막혀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전남 목포 석현동에서는 오전 5시 22분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가 침수됐으며 차량 1대가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안전지대로 옮겨졌다.

 

오전 5시 20분께 무안군 몽탄면 광주에서 목포 방면 서해안고속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도로를 통제하고 조치 중이다.

 

오전 2시 10분께에는 서해안고속도로 함평분기점 인근에서 토사가 갓길로 유출돼 소방당국 등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로쪽으로 유출되지 않아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통제 구간은 화순(동복터널), 나주(남평대교 하부도로), 무안 (해제면 국도), 장성(삼계면 도로), 함평(서해안고속도로·송천교), 목포(석현 삼거리·하당보건지소) 등 6개 시군 7개 도로로 파악됐다.

 

침수·산사태 우려 등으로 전남에서는 7개 시군 226명이 사전 대피한 상태다.

 

광주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도로장애 15건, 건물침수 4건, 주택붕괴 2건, 차량침수 1건 등 22건의 호우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하남 6번 도로도 물에 잠기면서 차량 2대가 침수돼 탑승자들이 구조됐고, 광산구 수완지구 일대가 침수돼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송산유원지 인근에서는 토사가 유출됐다.

 

이날 오전에는 충장로 비어있던 노후 상가가, 전날에는 남구 방림동의 한 불법 건축물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

 

황룡강 장록교 인근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주변 신덕·장록·상완 마을 등 81가구 123명이 광주광산구청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광주천 수위도 상승해 둔치 주차장 11곳, 교량 3곳, 지하차도 1곳, 하부도로 17곳, 하천 산책로 전 구간이 출입 통제 중이다.

 

특히 지하차도의 경우 광주 관내 24곳 중 신덕 지하차도 출입이 통제됐고, 운암·수완·죽림·소촌·송정공원역 지하차도는 침수에 대비해 안전 인력이 배치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