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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휴가 복귀 이재명...‘돈 봉투‧노인 폄하’논란 등 숙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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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與 공세보다 당내 산적한 현안에 집중할 듯
조기 종료 혁신위‧사법 리스크 대응 난제 한가득
8일부터 혁신안 발표...‘대의원제 개편’ 입장 주목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3박 4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7일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에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어르신 폄하' 논란 등 당장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당분간은 대여 공세보다는 내부 단속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여름 휴가 기간 당 리스크가 커질 대로 커져 대여(對與) 공세보다는 '눈앞의 불'을 끄는 게 급선무가 됐다.

 

휴가 기간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혁신위 문제를 어떻게 풀지가 관건이다.

 

논란 후 나흘 만에 김 위원장은 물론 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사과했으나 당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의 늦은 사과, 잇따른 설화리스크 등을 이유로 혁신위 해체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는 오는 20일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정보다 2주가량 빠른 조기 종료다.

 

친명계와 비명계 간 찬반 의견이 확연히 갈리는 '대의원제 개편안'을 두고 이 대표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혁신위가 공격받는 상황에서 혁신안이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현행 대의원제도에 대한 문제는 지난 4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터진 이후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일부 대의원이 아닌 권리당원이 모두 참여하는 선거였다면 '돈 봉투'도 오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대의원이 사라지면 당원이 당대표 선거에서 1인 1표를 행사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의 입김이 지금보다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대의원제를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전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의원제 폐지에 대해 "이는 대의민주주의 기본 원리에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권리당원 수가 전국적으로 30만명쯤 되던 시절에 (만들어진 제도인데) 이제는 100만이 거의 넘었기 때문에 권리당원 한표와 대의원 한표의 등가성이 과거에 비해 많이 약화됐다"며 "대의원 수를 과거의 권리당원 늘어난 것에 비례해 대의원 수를 늘리면 그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살포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관석 의원(무소속)의 구속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당 내 사법리스크도 난제다.

 

윤 의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돈 봉투를 수수한 정황이 의심되는 민주당 현역 의원 19명 명단을 법정에서 공개했다고 알려지면서 사법리스크가 당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이 대표 본인을 겨냥한 '사법 리스크'도 현재 진행형이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대표를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백현동 의혹에 대해서 필요하다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미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만큼 이 대표는 이번에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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