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0.1℃
  • 맑음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2.7℃
  • 맑음울산 2.4℃
  • 흐림광주 3.5℃
  • 맑음부산 3.8℃
  • 흐림고창 3.1℃
  • 흐림제주 8.8℃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사회

부산시, 고층건물 미관 달라진다!

URL복사
부산시가 고층 건축물의 헬리포트 등 옥상경관 개선으로 아름다운 도시미관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최근 건축물의 고층화 경향에 따라 건축물의 옥상경관이 도시미관을 결정짓는 주요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고층 건축물 옥상경관에 대한 개선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헬리포트는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시 피난을 위하여 고층 건축물의 옥상에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시설로, 건축법과 건축물의 피난 및 방화규칙에서 건축물 11층 이상의 연면적이 10,000㎡초과하는 고층․대형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헬리포트는 옥상의 계단탑이나 엘리베이터 기계실보다 높은 곳에 설치하여야 하는데, 옥상바닥에서 약 8~10m 정도 돌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법적기준에만 맞추어 설치하다 보니 건축물과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등 도시경관적 요소를 소홀이 한 측면이 있었다.
또한, 종전까지는 가로․세로 22m 규격의 정방형 헬리포트만을 설치해야 했지만, 올해 4월 7일자로 건축물의 피난 및 방화규칙이 개정되어, 헬기를 통한 인명 구조공간을 직경 10m 규격의 원형 모양으로 설치 가능한 것으로 완화(헬리포트 면적대비 약 1/6)된 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헬리포트 등 옥상경관에 대한 실체․제도․절차 등 3단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고층건물의 미관을 개선할 계획으로, 헬리포트의 형태․높이․차폐시설․경관조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실체개선을 통해 형태 면에서는 정방형 외에도 원형의 헬기 구조공간 설치를 유도하고, 높이 면에서는 옥상에 돌출되는 계단탑․기계실 등의 높이를 가능한 낮추어 옥상 노출부분을 최소화한다.
헬리포트 구조물의 외곽에 열주(列柱)․가벽(假壁)․루바․갤러리 형태의 차폐(遮蔽)시설의 설치로 시각적인 보정효과를 유도하며, 다양한 경관조명을 통해 야간 경관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옥상경관 개선을 위한 모델을 공모하여 우수작품(3~5타입)에 대해서는 적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4월 7일자로 신설된 헬리포트 설치완화에 관한 조항을 부산시 건축지침에 반영하는 등 제도개선과 더불어, 건축심의시 건축물의 헬리포트 및 구조공간 설치대상 시설물에 대한 건축위원회․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기능을 강화하고, 건축허가시에는 건축위원회 심의내용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절차개선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와 같은 시 개선방안의 시행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효되는 3~4년 후부터는 건축물의 옥상경관 개선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