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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재옥 “여야 책임있는 태도로 국감 임해야...민생·미래 챙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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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3대기조는 ‘민생·책임·희망 국감’”
“국정감사 정쟁·파행 안돼...국민 항상 염두”
김행 청문회 “권인숙 위원장 막말 때문에 중단”
“위원장 중립 의무 담은 ‘권인숙 방지법’ 추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정감사가 개시일인 10일 “여야는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책임 있는 태도로 국감에 임해야 한다”며 “첫날부터 정쟁에 빠뜨리거나 파행으로 몰고 가면 안 된다”고 민주당을 겨냥해 공세를 취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힘은 ‘민생 국감, 책임 국감, 희망 국감’이라는 3대 기조를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정착시키고 민생과 국가 미래를 챙기는 국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국정감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야당 대표 사법 리스크에서 비롯된 방탄 국회, 극렬 지지층만을 의식하는 상식 밖의 행동과 막말로 정치에 대한 국민의 짜증과 혐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면서 “국민들도 국감에서만큼은 여야 정쟁과 기싸움보다는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격 있는 건설적인 논의를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감 첫째 주는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기관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는 만큼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다”며 “여러 채널을 통해 국감이 생중계되는 만큼 여야는 국민께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책임 있는 태도로 국감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각 상임위원장은 국감을 합리적이고 중립적으로 운영하고, 간사들도 대화와 합의 정신으로 여야 이견을 잘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김행랑’(김행+줄행랑) 방지법을 추진하겠다는 것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중립 의무를 담아 ‘권인숙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속개에 복귀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이른바 ‘김행랑’(김행+줄행랑)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청문회는 5일 자정 끝났다” “민주당이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야당 단독 차수 변경을 감행하고서 그 책임을 후보자와 여당에 떠넘기기 위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줄행랑쳤다는 가짜뉴스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일 밤 늦게까지 진행됐던 청문회가 중단됐던 이유는 권인숙 위원장이 직분을 망각하고서 후보자에게 '감당 못하겠으면 사퇴하라'는 막말을 했기 때문”이라며 권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독단적인 의사진행과 상습파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상임위원장 중립의무를 명문화하고 차수변경을 보완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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