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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0 남한산성 호국문화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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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한산성 호국문화제’가 8일 남한산성 남문 주차장 특설무대 및 산성 내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삼학사 압송 행렬 재현으로 시작됐으며, 경기도청 유연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진표 의원, 경기문화재단 이광희 문화관광 사업단장, 충청향우회중앙회 곽정현 총재,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임향순 총재, 김만수 광주부시장, 충남대학교 정원수 교수, 국제라이온스협회 민성기 부총재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행사 참가자와 주말 나들이객을 비롯해 총 3천여명이 남한산성을 찾았다.
이번 호국문화제를 주최한 <수도권일보>, <시사뉴스> 강신한 회장은 이날 “신록이 푸르른 5월, 호국문화제에 참석한 내빈여러분과 학생, 청소년,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강 회장은 최근 발생한 천안함 사태를 배경으로 호국정신에 대해 역설했다. 강 회장은 “서해 백령도 연안에서 작전 중인 우리나라 초계함 천안호가 원인도 모르는 공격을 받아 두동강 난 사건으로 46명의 우리 장병들이 순국했다”면서 “엄청난 사건으로 국민들은 국가 안보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국가를 지키는 군인들만 탓하기 앞서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년 동안 남북 화해 무드에 편승, 평화통일이 다 된 것처럼 호들갑떨던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강 회장은 “싸우면 이기는 임전무퇴 군인정신만이 우리 민족을 지키는 애국애족정신임을 이 산성에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한산성은 2천년간 우리와 함께해온 호국성지로 나라를 지키는 의지와 승리정신이 녹아 함축된 호국 장소라는 설명이다.
나아가 강 회장은 “국가안보 없이는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행복을 누릴 수 없으며, 그 행복이 후대에 영원히 보전하기 위해 내일을 준비하는 유비무한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매해 200만명이 찾는, 호국과 민족혼이 스민 남한산성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면서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국가안보와 호국정신을 되새기자”고 말했다.
이어 곽정승 충청향우회 총재는 축사에서 “7번째를 맞는 뜻깊은 행사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천안함 사태로 국민들은 슬픔과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열린 호국문화재는 큰 의미가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발생한 천안함 사태와 관련 허평완 전 기무사령관을 초청, 안보 연설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허 전 기무사령관은 “46명의 장병이 목숨을 잃은 천안함 사태는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지만 국민 전체가 초래한 일”이라고 말했다. 북한보다 우수한 무기와 우수한 장명들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이하게 지내다가 한 방에 당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북한 도발은 우리 정부가 퍼주기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김대중 정권에서는 물량 공세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해교전이 벌어졌다”고 지적한 뒤 “북한의 목표는 군사적으로 우리나라를 소유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일의 날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북한의 특징을 알고 군사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호국문화제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수도권일보>, <시사뉴스> 주최, 문화기확창과 남한산성 정보화 마을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교육과학기술부, 국가보훈처, 경기도교육청, 성남시의회, 한국청소년보호연맹,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 (주)진로, POSCO, 안세병원, 농협중앙회, 농협유통, 충청향우회중앙회, 그린투데이, 상아헬스퀘어가 후원했다.
2010 남한산성 호국문화제는 ‘전국 학생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성곽걷기대회’, ‘전통무술대회’, ‘창작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 위주로 진행돼 주말 나들이로 남한산성을 찾은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수도권일보>, <시사뉴스> 강신한 대표는 역사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온 민족의 성지 남한산성을 보전하고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문화유산등록’을 주장해 왔으며, 경기도는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예비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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