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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자녀 학폭·일과 중 주식 거래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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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동급생 집단 폭력 행사...학폭위 1호 조치”
金 후보자 “송구‧죄송, 진정성 사과 당사자가 수용”
정성호 “근무 중 수십차례 주식거래...北 미사일 쏜 날에도”
金 후보자 “작전조치 요원 아니었다...업무에 더욱 충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15일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해군 출신인 김 후보자가 육·해·공군의 작전을 지휘할 능력이 있는지와 김 후보자의 업무시간 중 주식 거래 의혹, 과거 자녀의 학교 폭력 의혹, 배우자의 재산 축소 신고 문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14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딸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기 의원이 부산교육청 및 해당 학교에서 제출받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딸은 2012년 4월 교내 화장실에서 동급생 6명과 함께 피해자인 동급생 1명에게 폭력을 행사해 학교폭력 처분을 받았다.

 

김 후보자의 딸은 이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1호 조치인 '피해 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자녀 학폭 의혹이 불거진 주요 인사는 김 후보자가 네 번째다. 현행법상 학폭 조치는 1호부터 9호(퇴학)로 나뉜다.

 

기 의원은 "군 작전 지휘·감독과 통합 방위를 책임지는 합참의장의 경우 높은 도덕성과 자질이 요구된다"며 15일 열리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사안을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 측은 "자식의 일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제 자녀는 동급생간 다툼에 연루됐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통해 당사자가 이를 받아들여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가 최근 2년간 근무 중 수십 차례에 걸쳐 주식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같은 당 국방위 소속 정성호 의원은 한국거래소(KRX)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김 후보자가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총 마흔 여섯차례에 걸쳐 주식과 ETF를 거래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해 1월 5일, 17일에도 거래가 확인됐다. 5일 오전 11시께 '케이탑리츠' 주식 50만원어치를 매수했고, 17일은 종일 스물네 차례에 걸쳐 ETF 2천만원어치를 매수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국방부 산하 국방개혁실 국방운영개혁추진관(소장)으로 근무 중이었다.

 

해군작전사령관(중장)으로 복무 중이던 올해도 7차례에 걸쳐 일과 중에 주식 등을 거래했다. 북한이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호'를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9월 8일 오전 10시께 ETF 30만원어치를 매수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군의 지휘·감독권을 북한 도발 기간에도 주식 거래한 인사에게 맡기려 하는 것은 해도 너무 하지 않느냐"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정보관리단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고위 공직자로서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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