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김태영, "검출 RDX 서방 뿐 아니라 보편적 사용"

URL복사
김태영 국방장관이 천안함 침몰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서방 어뢰설' 진화에 나섰다.
김 장관은 10일 예고 없이 국방부 출입기자실을 방문,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근거 없는 추측성 논란은 원인이 규명된 후 우리 대응과 후속조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고 추측성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이어 김 장관은 천안함 선체 절단면과 연돌 부근에서 검출된 화약 성분인 RDX는 서방세계에서만 사용되는 성문이라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RDX는 2차 대전부터 사용된 폭약 성분으로 옛 소련을 포함한 다수의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사용됐고, 현재 모든 국가의 군과 산업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 장관은 "어뢰 가능성이 조금 더 클 뿐이지 아직 뭐라 말하기는 이르다"면서 "조사단에서 조사 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합조단의 문병옥 대변인 역시, "RDX는 기뢰에도 사용된다"면서 "고폭약 성분만으로는 사건 원인이 어뢰인지 기뢰인지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또 절단면 부근에서 수거한 알루미늄 파편에 대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선체의 일부인지 어뢰의 파편인지 정밀 분석중이라는 것.
이어 "사건 원인이 어뢰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최종 조사 결과 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전제하고, "다국적 조사단이 검출된 화학물질과 파편, 시뮬레이션 작업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조단의 최종 조사결과는 오는 20일께 발표될 예정으로 참가인원에 대해 대분 익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조사 결과 발표 이후에는 조사단의 명단을 모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