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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창업, 그 자체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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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구조조정이 상시화 되면서 현실적인 대안은 창업 밖에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연금제도나 퇴직 후 생계보장 등 사회보장제도가 미비한 우리나라의 특성상, 결국 취업이 어렵다는 현실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20~30대의 젊은층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고 있다. 전국 대학생들의 창업동아리 모임인 KOSEN(한국 대학생 창업연합회)의 회원수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활발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나, 직장을 다니면서도 투잡스를 고려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가 좋은 예다.

요즘 창업의 추세는 창업 연령층은 점차 젊어지고 고학력자가 늘고 전 연령대에 걸쳐 창업이 하나의 과제처럼 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선 IT 관련 벤처분야와 소호 아이디어 사업에 관심이 많고, 최근에는 전통적인 외식업이나 서비스 유통업까지 진출하는 등 전 업종에 걸쳐 골고루 늘고 있다. 이들은 젊은이답게, 시작은 작지만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특징이 있다.


복고풍·복합 컨셉트 유행

주요 최근 창업 트렌드를 정리해 보면, 소자본 창업의 주류인 자영업 시장은 경쟁 심화와 포화 상태로 어려움이 있어 구조조정이 진행 중에 있으나, 하반기 이후 살아날 것으로 보여진다. 정보통신이나 벤처 분야는 정부의 신벤처 정책에 따라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어쨌든 올 상반기를 벗어나면 그동안 주춤했던 창업 시장은 전체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점쳐진다.

구체적으로 업종 위주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우선 유통업이나 서비스업 부문은 가격 혹은 규모의 양극화 현상이 부각되고 있다. 경기 악화로 소비 침체가 지속되고, 사업 패러다임이 온라인화하면서 일부 판매,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가격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또 업종에 따라 더블 트렌드가 부침을 지속하고 있다. 10대와 20대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컨셉트의 신유행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사라진다. 연예인 관련한 캐릭터 상품 전문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트렌드는 심한 경우 1년도 못 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뜨고 지는 현상을 반복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40대나 50대를 대상으로 한 복고풍 컨셉도 하나의 창업 아이템으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외식업종에서는 복합 컨셉트가 자리를 잡았다. 기존의 아이템에 몇 가지 아이템을 추가하는 복합화 전략을 말하는 것으로, 새로운 고객 창출은 물론 기존 아이템과의 시너지 효과도 올려 극심한 매출 부진을 커버하기 위한 전략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전통·대중 외식업의 인기는 변함없다. 패스트푸드점이 건강에 적신호를 일으킨다는 의식 확산으로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일반 대중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값싼 대중 외식업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예를 들면 족발 전문점, 꼼장어 구이·굴요리 전문점, 삼겹살과 부대찌개 복합 전문점, 가마솥 쌈밥 전문점, 죽 전문점, 추어탕 전문점, 저가형 주점사업 등이다.


정부 정책 지원으로 소호, 벤처 창업 크게 늘 듯

한편 자본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업이 자리를 굳히고 있다. 자금력 있는 기성 세대의 창업이 늘면서 힘든 육체적인 노동을 꺼리는 이들에게 맞는 창업 아이템이 늘고 있다. 인기 업종으로 펜션, 원룸텔, 소호사무실 임대업, 업그레이드 독서실 사업 등이 자리를 굳히고, 한편으로 홈 비즈니스가 뜨고 있다. 또 생활 소득이 높아지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귀족 문화가 가세하면서 각종 생활편의 업종이 대행서비스업으로 아웃소싱화 되는 추세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진국처럼 우리나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육아 도우미, 반찬 배달, 이사대행업, 청소대행업, 이동 세탁업, 쇼핑대행업, 장보기대행업, 욕실 리폼, 침대 세탁 및 소독 등 가정의 세세한 부분
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웃소싱 대행업이 창업시장이 본격화되면서 뜰 것으로 보인다.

또 건강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비만인구가 급속히 늘면서 성인병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 급속한 우리나라의 노령화는 노년의 건강한 삶이 중요시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사업이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여겨진다. 유기농 야채 및 건강식품 판매점, 건강다이어트 전문점 각종 스포츠 관련 아이템을 들 수 있다.

교육사업도 인기는 꾸준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영원한 인기 창업아이템인 어린이 교육사업은 부모들의 이상 교육열로 그 인기는 꾸준하다고 할 수 있다. ‘엔젤 비즈니스’로 불리는 어린이 사업은 불황에 강한 것으로도 손색없다. 아이를 적게 낳는 대신 남부럽지 않게 키우려는 부모들의 욕구가 반영되면서 어린이 교육 시장이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어학 학원, 방문교육, 온 오프라인 논술교육, 학습용 교구 및 완구 판매점이 꼽힌다.
한편 올해는 신벤처 정책이나 실업 대책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청년이나 여성 창업에 대한 지원과 배려가 많아져 이들의 창업이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소호 사업이나 벤처 창업으로 이어져 크게 늘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중요한 것은 유행 아이템을 찾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살린 창업이어야 경쟁력이 있다.

E-mail: ceo@changupe.com
창업e닷컴 이인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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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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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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