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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변화시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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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웨스트민트 사원 묘비에는 매우 의미 있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이 세상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황혼에는 가족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이도 이루지 못했는데 뒤늦게 나 자신이 변하였다면 그 모든 것이 변하였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우선 나 자신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나 자신이 변화하면 곧 세상이 변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이처럼 나 자신이 변화하고 상대를 변화케 할 수 있다면 참으로 가치 있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잘못된 부분을 고치며 진리 말씀을 좇아 거룩한 삶을 살아간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이에 따른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항상 오래 참아야 합니다.
우리는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아들은 아비의 재산을 가지고 이웃나라로 가서 허랑방탕하게 탕진합니다. 이러한 아들일지라도 다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기뻐하며 잔치를 베풉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어떤 커다란 죄를 지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오래 참고 기다리시며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디모데전서 2:4). 그러므로 우리는 혹여 탕자와 같이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람이 있다 해도 끝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오래 참음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래 참음으로 그를 위해 사랑의 간구를 할 때 감동이 임하여 변화합니다.
둘째로, 상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핍박하는 데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변화하면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는 그릇임을 아시고 만나주시고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 후에 사도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로마 복음화의 초석이 되어 세계 복음화의 불길을 앞당깁니다. 우리도 상대의 현재 부족한 모습을 볼 것이 아니라, 변화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셋째는,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목숨까지 줄 수 있는 사랑,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사랑으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나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목숨까지 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진실한 사랑을 줄 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넷째는, 헌신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헌신이란 자신을 아끼지 않고 몸과 마음을 다해 힘쓰고 애쓰는 것을 말합니다. 셜리반 선생님의 헌신으로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던 헬렌 켈러가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저술과 강연을 통해 무수한 사람에게 빛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생명 다한 헌신은 상대를 변화케 합니다.
마지막으로, 생명까지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무엘상 17장 34, 35절에 “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었나이다” 한 다윗의 고백처럼 헌신의 차원을 넘어 상대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까지 내줄 수 있을 때 상대를 변화케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 네가 오늘날 내게 행한 일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사무엘상 24장 17-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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