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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현기 서울시의장, 앙카라 시장 만나…"정책·문화교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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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방문…서울시의회·앙카라시 27년째 친선우호 협정
한국전쟁 참전 기념탑에 헌화…참전 용사들에게 감사 표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의회는 튀르키예를 공식 방문 중인 김현기 의장이 만수르 야바쉬 앙카라 시장(의장)과 만나 두 수도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앙카라 시청에서 "서울시의회와 앙카라시는 1997년 친선우호 협정을 맺고 27년째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다"며 "코로나19 기간 중 중단된 의회 대표단 간 상호방문 활성화는 물론 두 도시의 우수 정책과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수르 야바쉬 앙카라 시장은 "서울은 앙카라의 첫 번째 자매도시로 두 도시 간 자매도시 결연으로 사이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도시교류를 다각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논의에 앞서 앙카라 시장이 지난 3월 튀르키예 지방선거에서 재선한 것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 의장과 앙카라 시장은 여의도에 있는 앙카라공원 노후시설 정비에도 뜻을 모았다. 앙카라공원은 서울시와 앙카라시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1977년 여의도에 조성됐다. 해당 공원에는 앙카라시가 기증한 민속 예술품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6·25를 앞두고 앙카라 한국공원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기념탑에 헌화하고 함께 참석한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참전 용사와 주한 튀르키예대사관, 튀르키예군과 군악대 3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 요청에 가장 빠르게 응답한 국가다. 16개 참전국 중 네 번째로 많은 2만1000여 명의 병사들을 한국에 파병시켰다.

이 중 사망자 996명, 부상자 1155명, 포로 244명 등 총 2365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참전국 중 세 번째로 큰 피해다.

 

김 의장은 참전 용사들의 손을 잡으면서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오늘날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됐다"며 "튀르키예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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