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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7월부터 신장이식 수가 인상...“필수의료 보상 지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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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 4대 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
“의과대학 교육 질 높이기 위한 노력 계속할 것”
“2027년까지 국립 의대 전임교원 1000명 증원”
의료계에 “대화에 보다 적극 나서달라” 호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가 7월부터 신장이식 분야 수가를 인상하는 등 저평가된 필수의료 보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31일 밝혔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단순히 의대 증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지역·필수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3월 고난도 수술 소아 가산 확대, 4월 중증 심장질환 중재 시술 보상 강화에 이어 7월에는 신장이식 분야 수가를 인상한다"며 "지역사회의 필수의료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이 확정됨에 따라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본부장은 "교원, 시설, 기자재 확충 등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충실히 지원하고, 다양한 의료계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의대교육 선진화 추진전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 1000명 증원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학별 학생 증원 규모와 지역별 필수의료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도 전임교원 증원 규모를 조속히 확정하고, 내년 연초에 전임교원이 채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가 정부의 의료개혁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어 집단행동을 예고한 것을 두고는 "대화에 보다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 본부장은 "의료개혁 분야별로 구체적인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의료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해 주시고 의료계와 국민 모두를 위한 의료개혁 과제를 구체화하는데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촌각을 다투는 환자에게 의사는 마지막 희망"이라며 "비록 많지는 않지만 병원으로 돌아오고 있는 전공의들이 하루하루 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도 여러분을 기다리는 동료들과 환자들을 생각해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정부는 의료 현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현재의 의료상황을 조속히 수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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