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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보수혁명으로 이기는 정당, 민생정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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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마다 당원들과 동고동락하며 당을 지켜온 보수적통”
“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윤석열 정부 성공 견인할 것”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동구미추홀구을)은 21일, 자신의 지역구에 위치한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용현시장을 출정식 장소로 택한 것에 대해‘학연, 지연, 혈연,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저를 안아주고 키워준 정치적 모태가 용현시장’이라면서 엄중한 시대적 소명을 받들고 전당대회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윤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작년 여름부터 수도권 위기론을 제기하며 참패를 예견했지만 당이 비겁하게 침묵했고 예견된 참패를 막지 못했다. 예견된 참패에도 공동묘지의 평화 같이 조용하다”며 당이 분노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의 니콜라이 네크라소프를 인용해 “슬픔과 노여움 없이 살아가는 것은 조국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분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자신이 총선 직후부터 열 차례에 거쳐 매주 세미나를 개최해 왔는데, 그 이유가 총선 참패의 원인을 찾고 반성하고 혁신하기 위해서 였다며 그것이 당과 정부의 성공이자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길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총선 참패로 여소야대의 정국이 국회 개원협상 결렬 등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위기와 패배에 익숙해진 집권여당을 바로잡고 떠나간 당원들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했다면서“여당이 바로 서야 정치복원이 가능하며 민생과 국익을 책임질 국회를 정상화하고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당 대표 후보로서의 역할에 대해“차기 당대표는 당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보수혁명을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야당과의 협치를 견인할 경륜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면서 자신이 당대표가 되어 추진할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수도권 선거에서의 승리를 통해 반드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이를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가난에서 풍요를 일군 박정희 정신에 입각해 보수의 심장인 영남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중원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수도권 대약진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둘째, 민심이 당심되고, 당심이 윤심되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대통령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시중의 민심을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정당 민주주의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정치를 복원시키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는 정치 현실을 타파하고 국민의힘이 혁신을 주도하여 변화하고 혁신하는 혁신경쟁을 선도함으로써 정치복원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러한 계획들을 ‘보수혁명’으로 명명하고 그 실천적 방안으로‘가치정당, 이념정당, 혁신정당’을 추구하는‘국민의힘 3대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획으로‘가치정당’을 위해 여의도 연구원을 혁신하여 당의 이념적 좌표를 제시하고 국회의원들과 당원들의 이념교육을 전담토록 하고 각종 정책에 대한 이념적 백그라운드 제공을 위해 당대 최고의 우파 이념가를 초빙한다는 계획이다.

 

‘민생정당’을 위해서는 24시간 불 꺼지지 않는 중앙당 사무국을 서비스 기관으로 변모시키고 당내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과 사무처 직원 배치, 각종 민생 위원회 신설을 약속했다.

 

‘혁신정당’을 위해서는 당내 부조리 등을 척결하는 신문고 제도를 도입하고 정치신인들의 진입장벽 제거와 지역당 설치, 원외 사무총장 임명, 당원소환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당의 서진화를 위해 광주에 제2당사를 신설하고 선거6개월 전에 당 공천 룰을 결정하고 당원가입기간에 따른 공천 가점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은 “제대로 된 대통령 후보 하나 없던 정당에 구원투수처럼 나타나 우리를 지켜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면서도 “지난 2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투박한 국정운영으로 국민적 기대에 못미쳤다”고 자평하며 당이 나서서 대통령의 변화를 추동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고 반성해야 하고 이제는 대통령이 먼저 변화하겠다고 나선만큼 당이 선제적으로 먼저, 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그러한 변화의 추동과 혁신의 선봉에 자신이 나서겠다면서 수도권 험지에서 내리 5선을 한 그간의 경륜과 전문성을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당의 혁신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자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당이 깨지고 우파가 위기에 처해있을 때 당을 지키고 당원들과 동고동락한 보수의 적통이라고 강조하며 험지의 전략가이자 선거의 주역으로 검증받은 자신을 믿어달라며 차기 당대표 출마의 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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