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0.3℃
  • 연무서울 5.6℃
  • 연무대전 6.6℃
  • 연무대구 6.4℃
  • 연무울산 9.5℃
  • 연무광주 8.6℃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5℃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경제

SK 제2의 도약 꿈꾼다

URL복사
‘최태원 효과’ 뚜렷… 사상 최대실적 이뤄

지난 3월11일 열린 SK(주) 주주총회에서 최태원 회장을 재신임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최 회장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경제계에서는 이번 최 회장의 재신임을 놓고 지난 2003년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건과 함께 소버린과의 경영권 논란 속에서도 ‘기업지배구조개선’과 ‘행복경영’이라는 로드맵에 힘입은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한 것들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즉, SK(주)가 그룹의 조타수 역할을 맡고 있었던 손길승 회장의 중도하차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부터 수익과 재무구조가 급격히 호전되고 있는 것은 ‘최태원효과’가 이뤄낸 쾌거라고 볼 수 있으며 이같은 ‘최태원효과’의 파장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태원 효과 빛 발해

행복경영과 윤리경영을 큰 틀로 한 SK의 변화는 지난해부터 효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심각한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SK가 사상 최대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뚜렷하게 경영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최 회장의 효과는 기업의 경영이념에 재계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임을 명시했다는 것과 실적과 주가, 지배구조 등 기업의 3대 평가요소를 개선하면서 ‘투명하고 건강한 국민기업’으로 변신한 것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SK는 지난해 매출액 17조3,997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1조6,447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 해외사업 강화와 전략적 투자성과로 해외매출이 대폭 증가해 총 수출액이 전체매출액의 45%에 달하는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최 회장은 내수침체로 국내 석유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이를 수출로 타계한 것이다.
채권단이 공동관리 중인 SK네트웍스도 6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조기졸업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용등급 상승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SK(주)의 회사채는 2002년 말 AA- 등급에서 A+로 하락한 이후 지난해 6월 글로벌 사태후 1년여만에 AA- 수준으로 회복했다. 기업어음(CP)도 최고등급인 A1등급으로 올라섰다. SK글로벌 사태로 한 때 C등급까지 떨어졌던 SK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은 공동워크아웃 1년여만에 BB+로 올라서는 등 경영개선이 돋보인다.


사외이사 중심 지배구조 개선

행복경영과 함께 SK의 큰 변화의 틀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기업지배구조가 과거 1인 경영체제에서 이사회를 중심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뤘다. 특히,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려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효율성 가치를 높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SK그룹 상장회사 가운데 SK(주) SKT SK네트워크 SK케미칼 SKC의 사외이사 비중은 평균 60%에 이른다. 그룹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SK(주)와 SKT의 사외이사는 60%가 넘어 사내이사보다 비중이 높다. 지배구조 개선과 대주주가 독자경영을 했던 부분을 이사회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SK가 선택한 시스템이다.
지난해 이사회조직과 운영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완성한 SK는 오는 2006년 까지 실질적 운영 효율화와 경험을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6년 이사들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이사평가위원회를 설치함과 동시 평가보상위원회와 경영위원회까지 방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이사평가위에서 상당부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오는 2008년에는 기업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경영 최고의사 결정 기구로서의 이사회체계를 완성키로 했다.


협력사·주주·직원이 행복한 회사

지난해 최 회장은 새로운 SK를 향한 재도약을 선언하면서 강조했던 것이 '행복경영'이다. 행복경영은 SK 임직원들만의 행복이 아니라 SK와 관련된 모든 사람 행복을 행복하게 한다는 의미다.
SK는 지난해부터 7,000여개에 이르는 협력업체의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결제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거액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환경기술 및 경영 노하우와 청정생산기술 등을 무산으로 이전해주고 있다. 또 협력업체들의 경조사를 지원하는 '패밀리 프로그램'은 다른 대기업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SK의 행복경영은 기업임직원과 협력사 등에 머물지 않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창단한 SK(주) SKT SK네트웍스 등 13개 주력 계열사의 자원봉사단이 224팀 7,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SK의 봉사활동은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골고루 이뤄지고 있어 SK의 행복경영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도 두드러지다. SK는 정유공장 등 계열사 공장이 많은 울산지역에 보답키 위해 1,000억원을 들여 대규모 공사를 8년째 진행중이다.

유전·신약·정보통신 강화

SK는 최태원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뉴SK'원년으로 삼고 경영정상화 완료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해외사업 강화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53개 계열사 기준으로 총 55조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2조원 가량 증가한 57조원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31억달러를 수출한 SK는 올해 수출목표를 140억달러 규모로 늘리고 해외산업분야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는 지난해 4조1,000억원이었던 투자비를 5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회사별 주력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높이기로 했다. 사업군별로는 에너지 화학사업에 2조2,000억원을 비롯 정보통신 2조5,000억원 기타 문류서비스 등에 3,000억원을 배정했다. 생명과학분야는 매년 15개 이상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 부문은 SKT를 통해 휴대인테넷과 홈네트워크 등 신규 사업과 베트남 CDMA 시장 확대에 역점을 두고 글로벌 전략팀을 글로벌 전략 본부로 승격시켜 세계 시장 개정을 담당하는 글로벌 사업본부와 함께 양대 축으로 활용키로 했다.

신종명기자 skc113@sisa-news.net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