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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도당위원장선거 통해 귀재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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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 의원 (열린우리당· 전북 김제시·완주군)

지난 제17대 총선에서 전국 최대 격전지인 전북 김제시·완주선거에서 8명의 경합자 득표수보다 많은 득표(46,874(51%))로 당선되어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렸던 최규성(崔圭成·55) 의원이 열린우리당의 시·도당위원장을 포함한 중앙위원 선거전에서 예상을 뒤엎고 전북 도당위원장에 선출됨으로써 다시 한번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최 위원장과 경합을 벌인 후보는 재정경제부장관을 비롯한 요직을 거쳤고 국회 예결위원장에 열린우리당의 정책위수석부의장을 맡고 이헌재 부총리 사퇴이후 새로운 경제수장으로 거론 되었던 강봉균 의원. 여느 잣대로 잰다면 빤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선거전은 최 위원장이 강 의원을 7표차로 눌러 전북 도당위원장직에 선출되는 이변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13일 오후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선출을 위한 전북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최 위원장은 400표를 얻어 393표를 얻은 강 의원을 7표차로 누른 것이다.


거물 경합자를 7표차로 누르고 당선

이 결과는 최 위원장 자신도 놀랄일. 그는 ‘중앙위원은 기대했지만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술회할 정도였다
유력시 되었던 강 의원의 패인을 두고서는 강 의원이 신임경제부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과정에서 ‘아들의 병역문제’가 논란이 되었던 점이 경선전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최 위원장의 승인(勝因)을 두고서는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의 강 의원 몰아주기에 반발한 대의원들의 표심이 최 위원장에게 반사이익으로 작용했고 또 최 위원장이 발로 뛰며 대의원과의 1대1 호소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는 총선 때에 민심의 밑바닥을 마치 저인망으로 훑듯 해 과반득표의 승리를 일궈낸 작전과 상통한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번 선거 결과는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당원들의 뜻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하고 있어 어찌면 전당대회의 결과를 암시한 언중유골의 소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도 당위원장은 대통령,국회의원및 시·도지사 추천 선거 방식과 기간당원 참여비율등을 결정하는데 있어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4월 전당대회를 통한 지도부가 관리체제의 성격을 띈다고 봤을 때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 경선을 앞두고 계파별로 주요지역 위원장직을 소홀히 할 수없는 것이다.


사무처장으로서 투명한 당살림 꾸려

게다가 시·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공천과정에서 적지 않는 영향력을 행사한다.
최 위원장은 사법계 진출의 길을 마다하고 재야활동에 일신을 던지고 반독재 활동에 몰두했으며 김근태 보건복지장관을 비롯 유인태 장영달 이인제 의원, 이철 제정구 전 의원 등 혁혁한 재야활동가와 깊은 연대를 갖고 활약했다.
명문대 출신답지않게 매우 소탈하고 개방적이며 솔직담백하여 친화력이 강하다. 한번 마음먹으면 바위라도 뚫고야 마는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 진작부터 장래가 촉망됐다.
작년 8월에 당의 살림을 주관하는 핵심부서인 사무처장을 맡아 일사불란하게 임무를 수행 해왔으며 당 예산 작성과 집행등은 투명하게 공개주의를 원칙으로 실행해 당 중진을 비롯 당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아왔다.
이제 전북도당위원장의 중책을 맡은 최위원장은 전북도가 안고 있는 최대 현안인 새만금사업을 비롯 해결해야할 여러 사업을 안게 되었으며 그 성취정도로 새로운 실력평가를 받을 시련에 놓이게 되어 주목되고 있다.


학력 및 경력

전주고, 서울대학교 법학과졸업, 서울 민통련부의장,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연합 제도정치위원장,(주)동주무역상사 대표이사, 열린우리당 사무처장, 국민정치연구회 사무총장, 전북도당 위원장, 산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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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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