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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이재명 9월 1일 대표회담...의정갈등·채상병특검·25만원법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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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의료 공백’ 사태 최대 화두
민주 “주요 의제로 확실히 다뤄질 것”
국힘 “정부와 의협 대화 결과 지켜봐야”
30일 양당 대표비서실장 막판 조율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이 내달 1일 열리는 가운데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로 의정갈등·채상병특검·25만원법이 쟁점이 되고 있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열기로 했다.

 

정치권의 관심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의료 공백 사태를 양당 대표가 공식 회담에서 논의할 수 있느냐다. '채상병특검법'과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두고도 합의 물꼬를 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 실무진은 29일 각각 브리핑을 통해 한 차례 순연됐던 회담을 내달 1일 열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도 공식 의제와 관련해선 여전히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다.

 

특히, '의정 갈등'을 회담 의제로 올릴지를 두고 양측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핵심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의제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 문제가 여야 대표의 또 다른 갈등 불씨로 떠오른 것이다.

 

민주당은 채 해병 특검법과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은 접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정 갈등 문제는 반드시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의료대란 문제는 지난 26일 실무회담 때 저희가 먼저 제안했다"며 "그때 합의한 건 아니지만 일부 언론에 보도가 돼 저쪽도 의제로 다룰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실 뺑뺑이부터 시작해서 의료 공백이 심각하다"며 "국민의 고통이 큰 데 의제로 다루지 않는다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의정갈등 의제는 당정 갈등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 분위기가 감지된다. 박정하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은 "의대 정원 유예안을 포함한 의정갈등은 국회의 법안 또는 예산을 통해 해결할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의제로 다루지는 않을 예정"이라며 "정부와 의협 간 좋은 안이 있는지 대화의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각종 탄핵과 청문회 등 정쟁 정치 중단과 정치개혁,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을 의제로 제안했다. 민주당은 채 해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을 강조하고 있다.

 

30일 양측은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과 이해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실무협의에 직접 나서 막판 의제 조율에 나설 방침이다.

 

정치권에서는 유력 차기 대권주자인 두 사람의 첫 공식 대좌인 만큼 회담 의제를 둘러싼 주도권 싸움은 회담 직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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