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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크라우드웍스, 캔디플러스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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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플러스스튜디오'에 투자, 9.09% 지분 확보

[시사뉴스 박정민 기자] 크라우드웍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카메라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캔디플러스스튜디오에 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캔디플러스스튜디오가 2013년 첫 출시한 캔디플러스는 실시간 필터와 다양한 편집 기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지금까지 3억명이 다운로드 받은 모바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캔디플러스에 자체 개발한 AI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K-뷰티 카메라 서비스로 리뉴얼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캔디플러스는 AI 메이크업, 헤어, 피팅, 관상 서비스 등이 적용된 캔디플러스 3.0을 출시했으며, 내년에는 이미지 검색 기반의 커머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캔디플러스스튜디오 지분 9.09%를 확보하게 되며, 향후 전개할 커머스 사업에서의 수익 배분 및 크라우드웍스 AI 기술 탑재에 따른 로열티 수익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기존 AI 카메라 기업들이 기업 가치는 높지만 실질적인 수익 모델이 없는 점이 약점인데, 캔디플러스의 경우 수익 모델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이 크라우드웍스의 투자 이유다. 전체 사용자 중 아시아권이 40% 이상인 점을 고려해 글로벌 K-뷰티 사업으로 확장하는데 유리한 점을 투자 포인트로 보고 있다.

얼굴인식 기술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 외에도 전자상거래, 금융 서비스, 자동차,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전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전세계 얼굴인식 기술 시장은 지난해 61억7000만 달러(약 8조7000억원)로 평가되며, 올해부터 8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17.87%를 기록해 2032년에는 268억3000만 달러(약 37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AI 카메라 서비스는 크라우드웍스의 신사업 분야인 '소비자 AI(Consumer AI)'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크라우드웍스는 매출 다변화를 위해 소비자 AI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숏맥스(ShortMax)'에 AI 기술로 제작한 숏폼 드라마 콘텐츠 공급을 시작한 것 역시 소비자 AI 비즈니스에 해당한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전세계 3억명이 사용하는 캔디플러스에 크라우드웍스의 AI 얼굴인식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AI 카메라 서비스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며 "주얼리와 선글라스 AR 피팅 기능을 적용하는 등 기존 메이크업 카메라 서비스와 차별화된 K-뷰티 카메라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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