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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안 제주항공 참사...179명 전원 사망·2명 생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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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84명, 여자 85명, 확인 불가 10명
사망자 중 현재까지 신원확인 인원 88명
생존자 2명뿐…서울 이대·아산병원 이송
국내 항공기 사고 중 역대 최대 인명피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당국이 실종자 구조·수색에 나선 지 12시간 여 만이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9시6분 기준 무안군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7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이 이날 오전 9시14분께 현장에 도착해 구조·수색작업을 시작한 지 12시간 여 만이다.

 

사망자는 남자 84명, 여자 85명, 확인 불가 10명이다.

 

수습된 시신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인원은 현재까지 88명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신분증이 없는 미성년자 등은 지문 대조를 통한 확인이 어려워 DNA 분석법을 적용 중이다.

 

생존자는 남녀 승무원 2명뿐으로 이들은 기체 꼬리칸에서 발견돼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2명은 서울이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들은 공항 격납고 옆에 설치된 임시 영안실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태국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 전원이 한국인이다.


이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태국 방콕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광주·전남 지역 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이 생존자 2명 외 탑승객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최종 확인하면서 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일어난 항공기 사고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를 낸 참사로 남게 됐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전에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사고는 1993년 7월26일 발생한 아시아나 해남 추락 사고다. 당시 목포공항에 착륙하려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전남 해산군 야산에 충돌하면서 탑승객 66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쳤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이날 오전 9시3분께 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을 들이받았다. 여객기는 충돌 직후 산산조각난 뒤 40분 넘게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을 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기어 불발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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