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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쏘닉스, 룩스텔리젼스와 포토닉스 양산 파운드리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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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쏘닉스는 스위스의 포토닉스 집적 회로(PIC) 제조기업 룩스텔리젼스(LXT)와 'TFLN(Thin Film LiNbO3)을 활용한 포토닉스 양산 파운드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양산 공정 설계 키트(PDK) 기술 이전 및 양산 셋업을 완료하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룩스텔리젼스는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의 양자포토닉스 연구실에서 분리 설립된 회사로, 독창적인 TFLN 및 TFLT 기술과 포토닉스 PDK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주요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기술 이전이 완료되면 양산을 쏘닉스에 위탁할 계획이다.

TFLN은 박막 리튬나오베이트(LiNbO3·LN)웨이퍼 또는 박막 리튬탄탈레이트(LiTaO3·LT)를 실리콘(Si)웨이퍼에 접합한 강유전성 이종접합 웨이퍼로, 기존의 리튬나오베이트 보다 얇고 유연하며 광학 특성이 뛰어난 소재다. 또 TFLN은 실리콘 포토닉스에 비해 4배 더 높은 대역폭과 최대 40% 전력 소비 감소 효과가 있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은 AI 등장으로 지난 10년간 30배나 증가했으며, 이는 광트랜시버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전력 소비와 속도에 대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TFLN 기반 광통신 칩의 시연은 해당 소재가 차세대 데이터 센터 트랜시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보여 주고 있고, 이 소재의 빠른 스위칭 특성은 양자컴퓨팅의 지연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룩스텔리젼스는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의 양자포토닉스 연구실에서 분리된 회사로 박사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했다. 독창적인 TFLN 및 TFLT에 대한 핵심 설계, 공정 및 측정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포토닉스 PDK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이미 글로벌 대형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기술이전이 완료되면, 대량 양산을 쏘닉스로 이전하기 위해 고객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쏘닉스 관계자는 "LXT와 포토닉스 양산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시 한번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로 인증 받는 계기가 됐다"며며 "기존 RF 파운드리에서 AI와 양자컴퓨팅 기반인 포토닉스 파운드리로 확대함에 따라 향후 폭발적인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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