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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진악풍류전, 임동창 풍류(風流)’ 9월 13일 금산 보광사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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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피아니스트 임동창과 정상급 예술인 출연

[시사뉴스 고재섭 기자] ‘제15회 진악풍류전, 임동창 풍류(風流)’가 오는 13일 오후 6시 금산군 진악산 자락 보광사(금산읍 어동골길 220-32)에서 개최된다.

 

올해 15번째를 맞은 진악풍류전은 매년 가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전국 음악 팬들을 불러 모으는 금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주제는 ‘임동창 풍류, 가자 금산으로’로 피아니스트 임동창과 국내 정상급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피아노와 국악, 대중음악이 어우러져 동서양의 음악을 아우르는 풍류 한마당을 펼친다.

 

금산 지역 통기타 동호회 ‘통키타미리내’와 초청 가수 이영찬이 식전 무대에 오른다.

 

본 공연에서는 임동창을 비롯해 트롯챔피언 어워드 톱(TOP)10 양지원, 그룹 ‘사랑의 자격’ 멤버 한수영 등이 출연해 관객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보광사는 이날 오후 5시 이전에 도착한 관객을 위해 고즈넉한 산사 풍광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자연식 밥상도 마련해 공연의 여운을 더할 계획이다.

 

임동창 씨는 15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20세에 완벽한 기량을 인정받은 독특한 이력의 음악가다. 그는 클래식, 재즈, 국악,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풍류’라는 철학을 음악으로 풀어내 관객과 소통해 왔다.

 

금산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임동창 씨의 풍류 정신을 담아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진악풍류전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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