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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도마위’ 갈 길 험난

  • 등록 2005.06.02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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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유명세인가, 어디에도 통제받지 않으며 때로 무책임할 정도의 자유분방함인가. 지난 5월14,15일 충주에서 열린 워크숍이후 사실상 정치활동 전면에 부각된 박사모가 연일 곤혹을 치르고 있다.
노사모와는 다른 정치팬클럽의 진면모를 보이겠다며 ‘정치세력화 불가’와 함께 ‘2007년 박대표의 대선승리시 전격해체’를 주창해 주목을 받은 박사모. 하지만 일부 평회원들이 인터넷상에서 나눈 절제되지 않은 채팅내용이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의 심기(?)를 자극하면서 일파만파된 사건의 진상과 관련 박사모측은 일단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박사모 까페지기는 “(지 필요하면 친박,필요없는 반박 등의 채팅내용과 관련)원희룡 의원측에선 운영진 채팅내용이라 했지만 평회원의 글로 밝혀졌다”며 “워크숍 행사에 초대해 화합의 장을 갖길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반면 원 의원측은 “”박사모의 개혁성향 의원들에 대한 계획적, 조직적 음해 활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순수해야할 정치인 팬클럽이 정치모리배를 능가, 현재의 박사모가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있는지 근본적인 회의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는 강력한 원성을 표출했다.

대표 횡령논란 불거지자 ‘법적조치’강력대응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중국을 방문중이던 5월23일~28일사이 박사모는 이번엔 대표 횡령논란에 휩싸였다. 박사모의 전 운영진이 제기한 횡령논란의 요지는 정 대표가 회원들이 낸 성금을 임의로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정 씨를 고소하면서 표면화됐다.

 하지만 이에대해 박사모측은 “(소장파의원 건과 관련)갑작스런 언론의 주목이 이어지면서 미처 다듬어지지 않은 언론초보를 실감했지만 (횡령사건과 관련해서는) 비록 아마추어이고 정치적으로 세련되진 못했으나 사회활동 경험을 가진 성인으로서 상식을 벗어날 일은 한게 없다”는 주장이다.

 ‘음해’임을 주장하고 나선 초보 정치팬클럽 박사모는 “박대표는 중국을 방문, 후진타오와 만나는 등 현정부도 못한 일을 초당적으로 하고 있는데 박사모는 마치 파도 몰아치는 방파제같다. 법적조치를 통해 박사모와 박대표에 누를 끼치지 않을 것”임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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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대, 상주곶감유통센터와 로컬맞춤형 R&D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15일 상주곶감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상주곶감유통센터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대학자율 로컬맞춤형 R&D 과제’ 수행 시 지산학 연구개발 및 지역연계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재현 호산대 총장, 남현주 입학학생처장, 류현지 뷰티스마트케어과 교수, 홍재민 기획팀장, 상주곶감유통센터 황성연 센터장 외 1명, 상주시청 김국래 산림녹지과장 외 2명,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곶감연구소 임양숙 소장 외 1명을 비롯하여 총 11명이 참석하였다. 호산대학교에서는 지난해 12월 버려지는 감껍질 추출물의 유효성분인 Quercetin 성분의 함량을 분석하였고 이를 대표성분으로 하여 마스크팩을 개발하고 임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여 감껍질 추출물을 활용한 마스크팩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양 기관은 대학 주도 지역문제 해결형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기술이전 · 시제품 제작 · 특허등록 · 지역기업 연계 등 성과 도출, 연구성과의 민간 확산을 촉진하여 지역혁신 생태계 활성화,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에 대하여 상호 협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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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뿌리부터 정책 실행까지 ‘이재명의 실용주의’ 본격 분석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냄출판사가 이념보다는 실용, 싸움보다는 해법을 지향하는 ‘이재명 실용주의’를 철학적 뿌리부터 실제 정책 실행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를 펴냈다. 2024년 12월 이후 이념의 대립과 정쟁으로 극도의 피로감이 누적된 한국 정치의 현실 앞에 국민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닌 성과를, 선동이 아닌 해법을 요구한다. 이러한 시대정신과 국민의 선택이 만나 2025년 6월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 노선으로 실용주의를 표방했다. 그는 우리 역사에서 실용주의 노선을 분명하고 본격적으로 표방한 최초의 정치 지도자다. 신간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실천을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책이다. 국민주권행동 총괄운영위원장 김태철 소장과 사무총장 황산 박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활동해 오면서 현장에서 호흡하며 정책을 함께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기존의 단편적인 언론 보도나 어록을 넘어 이재명 실용주의의 철학적 기반, 정책 방향, 리더십 특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을 통해 추출한 실천적인 통찰을 담았다. 지금 한국 사회의 갈등 지수는 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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