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노무현 정부 ‘NO’위기?

  • 등록 2005.06.15 12:06:06
URL복사

집권3년째로 접어든 노무현 정부가 ‘잔인한 6월’국회를 보내고 있다. 김대업 병풍사기극, 오일&행담도 게이트로 도덕적 치명상을 입더니 무능한 북핵대응 질타마저 불거져 나왔다.
개혁과 실용 아우성인 열린우리당은 정부와 청와대를 향해 볼멘소리를 터트리고 대정부질의 답변에 나선 경제부총리는 5%대 경제성장 불가를 실토했다. 자고나면 뛰는 집값은 억억대고, 불로소득 부동산 유혹에 서울,경기,충청이 들썩인다. 카드하나 만들라는 빌딩숲의 권유, 마침내 국회앞에선 두부네쪽 올려진 900원짜리 4인가족 식단이 허기를 채운다. 그래도 ‘NO’위기일까.


 ‘5% 성장 어렵다’시인한 한 부총리 차라리 솔직?
 “정부가 내세운 5%대 경제성장률 목표달성이 어렵다고 시인한 한덕수 부총리 말은 차라리 솔직해서 좋다. 정부정책 불신에 불안의식마저 겹쳐 한국경제가 더블딥(경기발전중 다시나빠지는 이중침체)위기인데 정부가 솔직히 인정하고 대책을 세워주길 바랄뿐이다.”
지난 6월2일 경기도내 유망벤처 중소기업 CEO 100여명이 모인 경제조찬포럼 현장의 육성이다.
“엊그제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1/4분기 경제성장률 2.7%성장발표는 충격적이었다. 정부가 1/4분기 50조 재정을 쏟아부었는데도 이것밖에 되지않다니 더 충격적이다. 한달전만해도 노 대통령은 모든 면에서 회복된다고 말했는데 오히려 야당이 위기를 조장한다더니 이제 장기불황을 걱정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과감한 경제정책 전환을 통해 정신차려야 한다.”
하루앞선 6월1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노무현 참여정부 경제정책 중간평가 토론회에서 쏟아낸 말이다.

 집권3년차, 전환점을 맞은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혹독한 6월을 보내고 있다. “노 정권의 경제학점은 재수강이 필요한 ‘D학점’이지만 재수강시에는 나라가 거덜날 것”이라는 혹평마저 거침없다.

 국회 경제분야 질의장, 노 경제정책에 ‘낙제점’ 
6월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장은 여야를 불문한 노 정권의 낙관적 서민정책과 부동산 대책, 현실성 없는 경제정책이 신랄한 도마위에 올랐다.
자영업의 국가자격증제도 도입=탁상공론식 행정으로 ‘낙제점’…. “지금 전문가가 필요한 곳은 빵집이나 세탁소가 아니라 바로 청와대이고 총리실”이라는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의 질타는 더하고 뺄 것 없는 현정부 경제정책 현주소였다.

 자영업의 공급과잉 해소라는 명목하에 내논 ‘자영업 국가자격증제 도입’안과 경쟁력없는 재래시장 3분의1을 시장에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 1주일도 안돼 여론에 빗발을 맞고 ‘없던 일’로 돼버렸지만 급조된 불량상품 경제정책이 가져온 파장은 넓고도 컸다.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은 “지금은 과검한 규제개혁의 시점이고 R&D 등 고부가가치 육성책이 필요하다. 경제패러다임이 바뀔 전환기에 선 우리경제도 운용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기업도시, 경제자유도시, 혁신클러스터 등 민심과 이반된 경제정책이 표류하며 실효성을 잃고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한마디로 “오락가락 냉,온탕정책을 반복했다”고 지적한 한나라당당 김양수 의원은 “참여정부는 출범초부터 부동산을 잡겠다며한 세제대책, 투기억제대책을 내놓았지만 경기침체가 우려되자 다시 부동산 규제완화에 나서 강남 재건축아파트와 판교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다시 투기가 과열되고 가격이 급증했다“고 비난했다.
‘탁상공론식 행정’‘오락가락 냉,온탕 드나들기식 부동산 정책’‘백화점식 나열정책에서 1건 건져올리기식’으로 대변된 노 정권의 경제정책 현주소는 씁쓸했다.

 노 정부, 경제추세를 읽어라
“지금 한국경제는 노무현 정부 2년반의 문제가 아닌 경제추세 읽기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때다. 바둑판의 361개 돌이 평평하게 모든점에 펼치는 것이 경제사회발전의 참모습인가. 천만의 얘기다. 몇 개의 거점에 집적되고 쌓이는 것이 경제사회 발전의 참모습이다.”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 원장은 국회에서 가진 ‘한국의 경제정책 패러다임에 대한 평가와 반성’에서 “노무현정권의 경제정책이 더 이상 N분의1식 균형정책에서 벗어나, 획일적 벤처기업정책, 평등적 대기업규제정책에서 집적과 집중, 거점화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 박사는 “경제발전의 참모습은 지역집중과 거점화에 있다”며 “(정부 경제정책은) 스스로 돕는자를 도와야 한다. 같이 발전, 성장하지만 결코 같아지지 않는다. 경제 양극화 현상은 자본의 흐름을 막고 있는 정부의 각종 정책의 문제임”을 간과하지 않았다.
집권3년째, 도마위에 오른 참여정부의 평등주의 정책을 국가발전 저해 요소로 지목한 한 경제학 박사의 일침은 참여정부가 그동안 추진했던 획일적,평등적 중소기업육성과 농가육성, 저소득층 배려 및 지방육성책에 시급한 재고를 촉구하고 있는 셈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