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0.3℃
  • 연무서울 5.6℃
  • 연무대전 6.6℃
  • 연무대구 6.4℃
  • 연무울산 9.5℃
  • 연무광주 8.6℃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5℃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특집

시장, 군수실 ‘감사 비상’

  • 등록 2005.06.28 14:06:06
URL복사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중 145곳이 일제히 감사원의 예산운용실태 감사 물망에 올랐다. 지난 6월13일부터 오는 7월26일까지 293명의 감사원이 일제히 투입돼 진행되는 지자체 예산운용실태 감사는 출발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다. 특히 한나라당은 지자체 단체장중 149명이 한나라당 출신임을 강조, 야당 흠집내기 감사라는 강한 의혹을 제기해 논 상태. 감사원법 개정, 대통령 소속 감사원의 국회 이관 검토를 들고나온 한나라당과 감사원의 지자체 예산운용실태 감사 내막을 들여다봤다.

감사원이 7월26일까지 234개 지방자치단체중 145개 단체에 대해 293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해 예산운용실태에 대한 현장감사를 실시중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취지가 민선지방자치제 실시 10주년인 현 시점에서 크게 늘어난 지방재정규모와 재정운용의 자율성에 걸맞는 자치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점검할 때라는데 맞춰진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감사원은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난해 예산이 98조 원에 이른다”며 “하지만 아직도 타당성 없는 공약사업 추진이나 전시성·과시성 행정으로 인한 예산낭비,무분별한 지방축제 개최나 민간단체 편법지원 등 선심성 사업으로 인한 예산낭비가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감사원은 “부담금 부과 기부금품 요구 등으로 주민부담이 가중되고 부당 수의계약 및 변태경리 등 회계질서 문란, 이와함께 각 자치단체별로 방만한 조직·인력 운용 사례가 발생하는 등 지문제점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지자체 전면감사가 불가피 하다”는 지적이다.

감사원 일제감사는 정치적 흠집내기
하지만 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의 중복감사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미 감사를 마친 서울특별시와 올해 감사원 또는 행정자치부 등으로부터 감사를 받았거나 예정된 105개 기관은 이번 현장감사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설명과 달리 한나라당은 전체 단체장중 149명이 한나라당 출신임을 감안한다면 다분히 이번 감사원 일제 감사가 정치적 흠집내기라는 지적이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 협의회 이재창 회장(서울 강남구의회의장)은 “감사원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일제 감사는 지방자치발전을 저해하고 이를 위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며 “주민의 대표기관이며 지방자치의 중심에 있는 지방의회 의장으로서 오히려 지방자치권을 강화하는 대책으로 인사권 독립, 의원유급제 도입, 입법 정책보좌인력 강화와 지방의회에 의한 감시기능 강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한나라당 지방자치위원장인 김충환 의원은 “지난 10여년의 지방자치시기가 중앙정부의 보호와 관리가 필요했던 시기라면, 이제부터는 모든 문제를 스스로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와 관습을 정비해가야 할 시기”라고 전제한뒤 “현재 우리나라의 지방정부는 매년 국정감사, 정부부처 합동감사, 상급 자치단체 감사, 자체감사, 감사원 감사 등 지나치게 많은 외부 감사로 인해 귀중한 인력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현행 감사제도의 문제점에 주목했다.

업무감사는 줄이되 지자체장 선심행사 감사는 ‘필수’
하지만 감사원의 이번 지방자치단체 예산감사는 일선 지자체 공무원들에 따르면 ‘필수불가결’하다는 지적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는 “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의 ‘과도한 축제성·선심성 행사,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개발사업, 기금 및 공단의 무분별한 설립’을 억제하는 등 지자체의 전횡적인 업무처리 및 방만한 재정운용 사례들을 시정하기 위해 지자체 전면감사를 실시한 것과 관련 단체장들은 감사원 감사를 전면 수용해 열린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공노 서울지역본부 산하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 업무에 관한 중복감사는 반대한다. 그러나 지자체 예산이 행사성에 지출되는 것을 내부적으로 우리가 밝혀내기는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지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선 1,2기에 비해 현 자치단체들의 부서별 행사가 크게 증가해 고유부서별 민원처리보다 이들 행사부서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중앙부처 장들의 경우 외부의 행정비판시 즉각 퇴진조치되는 것과 달리 지자체는 거의 왕국과 같아 잘못된 행정이 좀체로 외부로 새나가지 않는다”며 감사원 감사의 타당성에 주목했다.

정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안)’국회 제출
이같은 양비론적 견해가 팽배한 가운데 정부 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국회에 ‘공공감사에 관한법률(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져 국회차원의 감사원 지자체 예산운용실태 감사 타당성 논의가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중앙정부 차원의 공공감사법 개정을 모토로 한 이 법률안에 따르면 감사원은 공공기관(지자체 등)의 업무와 활동 등을 조사 확인 분석 평가해 그 결과를 처리 보고할 수 있다.
지자체 자율성 훼손인가, 방만한 자치단체 선심성행사 규제인가. 국회 상임위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 상정이 예상되는 공공감사법안에 모아지는 지자체의 관심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