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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판교신도시 '그들만의 잔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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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대안은 ‘벤처단지’


벤처기업협회 판교 등 신도시 건설 대안으로
‘지·산(知·産)
복합타운 건설촉구


판교 등 경기지역 신도시 개발에 대한 대안으로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가 국가경쟁력 강화의
산실로서 판교일대를 ‘지·산(知·産)복합타운’으로
건설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산(知·産)복합타운’이란 기술개발과
생산, 마케팅, 자금조달 등을 담당하는 기업집단(벤처기업,
대기업 등)과 전문교육기능과 산업인력 육성을
담당하는 교육기관, 첨단기술을 개발하며 R&D기반의
연구기관이 융합되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첨단복합타운을
가르킨다”


기업집단·교육기관·연구기관의 융합


협회는 ‘지·산(知·産)복합타운’이 지식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21세기 한국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산업집적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협회측은 또 이곳에 벤처가 들어설
경우 벤처산업은 물론 보이지않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벤처기업 발전계획에 따라 앞으로 2005년까지
43,000여 벤처기업이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단지엔 벤처기업, 대학, 정보통신대학원,
반도체 관련 대기업 연구소 등이 들어설 경우
최소 1백만평 이상이 필요한데 이곳에 주택단지가
함께 들어서면 부가가치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실리콘 밸리는 산호세 인근 10여개의
도시에 산업콤플렉스를 형성하면서 반도체 컴퓨터
통신 소프트웨어 바이오 그리고 멀티미디어
등의 첨단산업을 개발 생산하는 지산복합타운의
대명사로 불린다. 미국이 세계 제1의 IT기술
국가로 부상한 것도 기업집단과 교육기관, 그리고
연구기관이 함께모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벤처기업협회 장흥순 회장은 “서울벤처밸리의
경우 현재 과밀현상에 직면하고 있고 특히 비싼
임대료는 기술개발의 발목을 잡는 것은 물론,수익모델
창출에도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벤처기업인을 대상으로 벤처타운
입지조사를 펼친 바 판교지역을 최적지로 꼽았다.
이유는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지방벤처 산업활성화에 따른 벤처대간의 중심지에
있어 판교신도시가 지산복합타운으로 조성될
경우 경기지역 산업화를 가속시키는 동시에
벤처산업의 메카로도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판교를 벤처대간의 중심지로… 장흥순 회장
주장


판교를 벤처대간의 중심지로 만들기위한 벤처기업협회의
발빠른 움직임은 최근 임창열 경기지사와의
단독간담회에 이은 ‘지식·산업복합타운 조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방안 세미나’ 개최로
이어져 더욱 주목됐다.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벤처산업지대,
지식서비스단지, 지식산업벨트, 지식기반제조업
단지 등을 구축하여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란 주장이 강하게
제기된 이 세미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남궁석의원도 참석, “지식기반단지는
자치단체들이 앞장서 조성할 일이며, 이는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업“임을
주목시키기도 해 최근 판교신도시를 적극 추진하려던
성남시의 태도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현은미 기자 emhyun@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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