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새로운 야당으로 한나라당과 양강구도를 만들자”

URL복사

유원일 의원, 진보4당 통합 주장 … 새로운 야당으로 한나라당과 양강구도를 만들어야...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진보 4당의 통합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10일 오후 기고문을 통해 “6·2 지방선거 민심은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에 대한 심판이었다”면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보여준 공안통치와 민주주의 기본권 위축에 대한 시민대중의 위기의식과 반발이 원인임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불행하게도 우리 진보정치세력들의 정세인식과 대응능력은 대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진보4당 하나하나 지목하며 냉철하게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는 “‘MB심판’을 바라는 당면요구에 매몰되어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일방적으로 밀어주고 말았다”고 했고, 진보신당에 대해서는 “‘복지혁명’을 전면에 내걸고 지방선거에 임했고, 당력의 열세로 인해 국민에게 자신의 정책비전을 제대로 알릴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참여당에 대해서는 “정책노선이 불분명하여 국민에게 각인될만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고 꼬집었고, 자신의 정당 창조한국당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 존재감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며 “민주화 이후 잠시 큰 인기를 모았다가 사라진 수많은 제3세력들의 모습과 닮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유 의원은 “6·2지방선거는 진보정치세력에게 많은 과제를 남겼다”며 “이제 진보정치세력들은 대중의 고통과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지 자신의 진로를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역동적 복지국가 노선을 중심으로 진보4당이 대통합의 결단을 내릴 것을 제안한다”며 “지금의 민주당이 아닌 새로운 야당으로 한나라당과 양강구도를 만들지 않으면 한국사회와 진보정치세력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자유+보수’세력으로 구성된 민주당은 역동적 복지국가를 실천할 의지와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은 과거와 특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또한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에서도 민주당은 패권주의적 태도로 협상을 무산시켰다”며 “역동적 복지국가는 지금의 민주당이 아니라 복지국가를 실천할 강력한 진보정치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진보정치세력은 대중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며 “‘역동적 복지국가’와 ‘진보대통합’은 진보정치세력이 절박한 민생불안을 해결하고 기회주의적인 민주당을 넘어 집권세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한국사회가 당면한 근본적인 과제를 담당할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창출에 진보 제 정치세력이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진보4당 통합을 주장한 유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뒤로 진보진영의 움직임에 대해 많이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분열되어 있는 진보진영의 통합과 정당을 통합하여 큰 행동을 해야할 때라고 측근들은 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배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 혐의 일부 부인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의 점은 판례에 의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의견서를 봤는데 상상적 경합의 유죄를 인정하는 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법정형이 더 높다"며 "일부 유죄가 (인정)되는 이상 (선고)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다투는 부분에 실질적 실익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파지를 촬영했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과 관련해 "수사자와 사건 내용이 적힌 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비밀문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소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 측 변호인은 "차일 기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직업이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