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지하철역에서 정부의 천안함 조사발표에 의혹을 제기하는 유인물을 나누어주는 대학생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소속인 대학생들이 12일 낮 시간에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3곳에서 천안함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라는 내용의 유인물을 나누어주어 이 모(21)씨와 김 모(21)씨 등 5명을 연행해 시내 경찰서 3곳에서 조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유인물을 배포한 단체가 불분명하고 유인물의 내용이 정부 발표와 달라 허위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임의동행했으나 김 씨 등 형사 입건할 만한 혐의가 없어 대부분 소속과 인적사항만 확인하고 돌려보냈다" 고 밝혔다.